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 웅진 세계그림책 258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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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배달부 모몽씨와 나뭇잎 우체국
(후쿠자와 유미코 글, 그림/강방화 역. 웅진주니어 @woongjin_junior )

웅진주니어에서 진짜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책이 나왔어요!
숲속 마을의 나뭇잎 우체국 배달부인 모몽씨의 이야기에요.
모몽씨는 하늘다람쥐라서 배달을, 무려, 날아서! 합니다.
귀여움 한도초과! 모몽씨를 보러 숲속 마을까지 제가 다녀왔습니다!

* 새로운 Tip
- 그림책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을 본격적으로 감상하기 전에
아동과 함께 유튜브에서 하늘다람쥐를 먼저 찾아보았어요.
귀여운 하늘다람쥐의 모습에 모두들 두 눈에 호기심 가득!

* 모몽씨는 토끼 할머니의 의뢰를 받아 배달을 떠납니다.
여러 동물들에게 물건을 배달하고, 수첩에 꼼꼼히 수령 확인 도장도 받아요~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열심히 일한 모몽씨도 행복한 표정을 짓는 마지막 장면까지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등장인물이 여럿이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서
회상하여 말하기나 의문사 질문을 사용하기에도 좋은 내용이에요.
누가 나왔는지, 누가 무엇을 했는지, 누구에게 무엇을 줬는지, 원래는 어떻게 해야 했는지, 대신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등등~

* 모몽씨의 나뭇잎 수첩
- 요즘 아이들은 택배 세대라 우체국에 대해서는 알아도,
물건을 받을 때 도장을 찍는다는 개념은 잘 몰라서 등기배달이나
배달완료 문자, 수령확인 도장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기도 했어요.
- 아이들과 힘을 모아 우리도 나뭇잎 수첩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화단에 나뭇잎을 주으러 갔는데, 마침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깨끗한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심지어 바람부니까 후두둑 떨어지는 이파리들이 있어서 나무가 우리를 환영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
나뭇잎이 깨끗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미세먼지가 심했던 만큼
물티슈와 손소독제로 깨끗이 닦고 소독하고,
펀치로 구멍을 뚫은 다음 고리로 엮어 나뭇잎 수첩을 완성했어요!
- 완성된 나뭇잎 수첩에 돌아가며 발도장을 찍었어요.
나뭇잎 아랫면에 클립을 펼쳐서 뾰족한 부분으로 스케치를 하고, 둥근 부분으로 슥슥 문지르면 자국이 남는데, 조금 마르고 나면 윗면에도 도장처럼 자국이 올라온답니다. 책이랑 똑같다고 다들 좋아했어요!
- 나뭇잎을 닦는 동안, 그리고 구멍을 뚫을 때, 나뭇잎을 고리로 엮을 때, 발도장을 찍을 때, 풀냄새가 짙게 나서 힐링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코 가까이 대고 킁킁 냄새도 맡더니 숲속에 있는 기분이라고 했어요 :D

* 나뭇잎 포스트잇에 동물 발자국 그리기
- 클립을 다루기 어려운 아동은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에 동물 발자국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는 활동을 했어요.
- 마침 이 책은 면지에 그림이 없는 책이라서 활동한 포스트잇을 면지에 붙여 꾸밀 수 있었어요~

정말 정말 귀엽고, 따뜻해서 힐링 되는 그림책!
하늘배달부 모몽씨와 나뭇잎 우체국 보고 각자의 나뭇잎 수첩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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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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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재봉사의 옷장 - 2024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숲속 재봉사
최향랑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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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재봉사의 옷장>
(최향랑 그림책 / 창비)

봄에 어울리는 책!
숲속 재봉사의 옷장을 만났어요.

창비 인스타에서 내지 촬영사진을 보고 급 호기심이 생겼던 책!
처음에는 그림을 잘라 입체적으로 배치해서 사진을 찍는 방식에 관심이 갔었는데, 자세히 보니 자연물도 같이 등장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서평 신청을 했었어요.

책을 받아보니 그림도 아름답고, 콜라주 기법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자연물로 지은 옷들이 너무 예뻤어요.
자연물 옷을 입고 놀러가는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피노키오 꽃과 이름표 풀로
(사실 아직도 이름을 모르는 식물들...ㅎㅎㅎ)
옷을 지어 입으며 놀던 어린 시절 기억도 소환!
눈도 즐겁고 마음도 기분 좋게 힐링 되는 그림책~
서평 후에 특히 좋은 책들은 구매해서 종종 주변에 선물하곤 하는데
이번 책도 나눔 했어요. 최향랑 작가님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다른 시리즈도 있다고 해서 기대하는 중입니다^^
책을 읽었으니 이제 활동도 해봐야겠죠?

아이들과는 책에 나오듯이 각자의 옷장을 만들거나
인형에 자연물 옷 입히기 활동을 해봤어요.
활동 당시에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거나, 비바람 때문에 자연물 획득이 어려워서 ㅠㅠ
주변에 많이 떨어져 있던 동백꽃만 활용했는데요,
생각보다 색감이 너무 곱고 좋더라고요.
아이들도 꽃을 보며 예쁘다고 하고, 이러저리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며 즐거워했어요.
제일 마음에 드는 꽃은 옆에 모셔두고 만들기 안하고 가져가고 싶다고 해서 그냥 주기도 했어요 ㅎㅎ

리뷰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린 이유가 있는데요,
영상 속에 보시면 처음 작업물을 다시 찍은 것이 있어요.
작품 완성 후에 아이들이 센터에 전시해놓고 간 것을 보니 시간이 가면서 꽃잎이 시드는데 압화 처럼 색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도 있는 반면, 갈변하며 마르기도 하더라구요.
2주간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색을 오며가며 같이 관찰하면서 아이들도 신기해했어요.
봄꽃 잎의 생생함과 가을 낙엽의 감성까지, 계절의 변화를 짧게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어서 옷장의 시간을 담아 올리고자 기다리다보니 리뷰 올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덕분에 저도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책 내어주신 최향랑 작가님, 창비 출판사에 감사합니다^^

* 새로운 Tip 1
- 그림책을 읽으며 새로운 단어를 알아봐요.
예) 재봉사, 재봉틀, 재킷, 여러 가지 꽃 이름

* 새로운 Tip 2
- 단어의 뜻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함께 알아봐요.
“어? 재봉사가 뭐지? 이 사람이 지금 뭐 하고 있지 볼까? 이건 재봉틀이라고 하는 건데, 바느질을 돕는 기계인데, 그럼 뭐 하고 있는 걸까? 아~ 옷을 만들고 있구나. 이렇게 재봉틀로 옷을 만드는 사람을 재봉사라고 하나봐~”

* 새로운 Tip 3
- 계절별 옷장 구성을 살펴보고, 설명을 듣고 그림에서 어떤 옷인지 찾아봐요!

* 새로운 Tip 4
- 두꺼운 종이에 인물을 그려요.
인물을 오려서 종이인형으로 만들어요. 인형의 옷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요. 직접 테이프를 뜯어보는 재미는 소근육 운동과 유능감 획득에도 도움이 되지요~ 완성된 인형을 책 배경에 놓고 사진을 찍으면 그림책 속에 들어간 기분이 들어요!

* 새로운 Tip 5
- 나의 옷장을 디자인해요.
대문접기로 옷장 형태를 만들고, 자유롭게 옷장 문을 꾸며요.
무늬를 넣어도 좋고, 단색으로 표현해도 좋고, 스티커도 마음대로 붙일 수 있어요!
옷장 내부도 그려봐요. 각각의 칸에 무엇을 넣을 것인지 이야기해요.
마지막으로 옷이 들어갈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자연물로 옷을 만들어 붙여요.

*활용팁

* 새로운 활용 Tip 1
-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을 틀어놓고 감상하고 활동해요! 스트레스가 싹~

* 새로운 활용 Tip 2
- 주변 자연물 탐사를 떠나요.
센터에서는 안전 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는데,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에서는 보호자와 같이 산책하며 주변 자연물을 모아볼 수 있어요.

* 새로운 활용 Tip 3
- 자연물 만다라(동화치료p187): 꽃, 풀, 자갈, 나뭇가지, 나뭇잎, 흙 등 다양한 자연물을 눈으로 보고,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고, 부러뜨려 보고, 갈아 보는 등 오감으로 자연을 느껴보고, 자연의 재료로 대지 위에 만다라를 만들어 봐요. 혹은 손코팅지 위에 자연물을 붙여 만다라를 표현할 수도 있어요.

* 새로운 활용 Tip 4
- 자연 옷 입히기(동화치료p224 참조) : 종이에 인물을 그리고, 옷의 일부를 가위나 칼로 오려낸 다음 자연물 위에 놓고 사진을 찍어요. 혹은 오려낸 종이 뒤쪽에 투명 테이프나 손코팅지를 붙이고 그 위에 자연물을 붙여 옷을 완성할 수도 있어요.

* 새로운 활용 Tip 5
- 자연물 팔찌 만들기 : 투명 테이프의 찐득한 부분이 바깥으로 오게 하여 아동의 손목에 감아서 붙여줘요. 산책하며 모은 나뭇잎과 꽃잎을 테이프에 붙이면 멋진 자연물 팔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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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홀짝 호로록 -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손소영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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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 홀짝 호로록 (글, 그림 손소영 /창비 출판사)

귀여운 그림책을 읽었습니다 ㅎㅎㅎ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인
손소영 작가의 그림책 '홀짝홀짝 호로록!'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부드럽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마시멜로 같은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총 704편의 응모작 중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와우👍👍👍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니 대상 받을 만 하다 싶더라고요~~~

일단 책을 펼치면
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오리 뒷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

홀짝 홀짝 호로록은 그림과 함께 어떠한 서술도 없이
오로지 의성어, 의태어로 이야기를 끌어가는데요,
글 없는 그림책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적절한 의성어 의태어 자체가 주는 생동감도 있지만
그 느낌을 살린 글씨체, 발랄한 캐릭터 덕분에
굉장히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책이었어요.

아이들한테 읽어주면서 저도 모르게 동작을 곁들이게 되고
그러면 애들은 까르르 웃고 그럼 또 통하는 느낌에 신나서 흉내내고 ㅎㅎㅎ
참고로 호로록 읽을 때랑 물터는 장면 따라할 때 웃음 데시벨이 가장 높았어요ㅋㅋㅋ

원래도 의성어 의태어 많은 책들 좋아하는데
홀짝 홀짝 호로록은 다양한 표현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무척 풍성한 재미를 줍니다.
모두 58개의 의성어 의태어가 들어있어요 🤩

책 읽은 뒤에는 우리도 의성어 의태어 미니북을 만들었어요~
아이들 것은 미처 허락을 못받아서 제가 그린 샘플만 공개합니다 ㅎㅎ
아이들은 도로에 나타난 거대 팩맨 이야기랑 우당탕 쥐 소동을 그렸고, 저는 복주머니 토끼 이야기를 그렸어요.

재밌게 읽고, 놀이하고, 만들어보는 그림책!
그리고 함께 받은 감정 포스터도 정말 좋아요!
그림책 속 캐릭터의 모습으로 여러가지 감정을 알려주고 있어서
감정 어휘를 상황에 연결시켜 익힐 수 있고,
그 감정이 나왔던 상황을 회상해서 설명하거나
자기 경험으로 이어갈 수 있어요.
포스터 보고 이모티콘 만들기 활동도 해보면 좋겠더라고요🥰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책이라 생각합니다.

서평단 당첨 된 덕분에 빨리 접해볼 수 있어 기쁘네요💕
좋은 책 출간 해주신 작가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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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왔다 사계절 그림책
전미화 지음 / 사계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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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왔다 (전미화, 사계절)

전미화 작가님 책들은 사실 제목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인상 깊게 보게 되었어요.

해가 왔다는 해가 들지 않는 집의 아이가 해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왜 해가 들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가 텍스트가 아닌 그림으로만 나와 있는데,
그래서 더 강한 인상을 받았어요.
실제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생각했던 바들이 있어서 공감도 가고,
현실적으로는 어떤 대안들이 있을지 어른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랑 읽으니까 또 너무 다르더라고요.
6살은 해가 안아주는 걸 보고 자기도 안아달라고 팔을 벌려 가슴이 뭉클했는데,
이 질풍노도의 중학생들은 생각지도 못하게 웃음을 터트려 주네요.

“선생님, 해가 이렇게 가까이 다가오면 다 타죽어요! 이거 인류 멸망의 날 아니에요?”
“너 T야?”
“헉, 잠깐만 해가 이렇게 안으면!!!”
“그만해ㅋㅋㅋㅋㅋ”


<해가 왔다>를 읽고 어떤 활동들을 해 볼까 고민해봤는데, 여러 가지가 떠올랐어요~

1. 질문하기

텍스트가 적음에도 질문 포인트들은 많아서 하나하나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 유추하기 : 아이의 집에만 해가 뜨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의문사 질문 : 이건 무엇일까? 해의 가방에는 뭐가 들었을까? 해는 어떤 선물을 남겼을까?
- if 질문 : 나라면 해에게서 무엇을 선물 받고 싶을까? 나라면 어떻게 해결해줬을까? 진짜로 해가 이렇게 가까이 온다면? (취향 반영한 질문을 했더니 태양과 행성 크기에 대한 강의를 하던...)

2. 활동하기

- 수체화로 해 그리기
- 해의 가방 만들기
- 해의 가방 안 그리기
- 선물상자 그리기/만들기
- 아이와 해의 표정 따라 하기
- 아이와 해의 행동 따라 하기
- 해가 든 집 그리기

여러 활동 중에 주로 선물 상자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그렸어요.
일부러 선물상자 부분까지만 읽어주고, 멈춘 다음 활동을 했는데,
하면서 의외로 바로 정답을 맞추는 친구가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어떤 친구는 작은 해를, 어떤 친구는 어둠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어떤 친구는 판도라의 상자에 밝음을 담아 준다고 했는데, 현실적인 친구는 수표를 그리더니 ‘고층 건물을 살 수 있는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제일 유용하고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고... ㅎㅎ 그리고 6살은 시크릿 쥬쥬 핸드폰을 받고 싶다고 했어요.

다들 각자의 시선, 각자의 생각을 담아내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시간 되면 다른 활동들도 해보아야겠습니다. ^^

좋은 책 내어주신 작가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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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 맑은아이 24
앨리스 지음, 라나킴 그림 / 맑은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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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글 앨리스, 그림 라나킴, 맑은물)

INFJ의 대표주자(?)이자 집순이 중에서도 가만있는 유형의 저는
소라게의 첫마디를 보자마자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집 밖은 위험하고, 사람을 만날 수록 에너지는 소모되거든요...
심지어 저 사실 인스타로 말 많이하고 댓글 달고 하는 것도 기빠진다고 느껴요 😭
한 번씩 잠수 타는 것도 그 이유고요...
정말 가뭄에 콩나듯 댓글 남기고, 좋아요만 누르는 저는
이래뵈도 소통의 노력을 하고 있는 거라는 점... 😂

그래서 맑은물 출판사 이벤트에서
'소라게와 가제, 나는 어떤 유형인가?' 하는 질문에
'혼자도 좋고, 심심하지도 않으니
소라게를 넘어 조개쯤 되는 것 같다.'고 썼더랍니다.
입 꾹닫고 가만히... 정말 가만히 있는 조개의 이미지로... 😅

하지만 같이 책읽은 아이들 중에는
아무도 소라게 유형이 없더라고요.
에너지 넘치는 우리 아이들... ...

소라게 집에 들어가봐도 되냐고 묻는 가재가
부담스럽다는 선생님의 기분은 아무도 몰라줌....😂😂😂

읽고 나서는 각자의 성격유형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간단히 테스트도 해보았어요.
주변에 나랑 잘 맞는 사람과 안맞는 사람의 성격유형도 유추해 보았고요~ 그 뒤에는 소라게 집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여기까지 한 타임 안에 딱 끝낼 수 있었어요.

* <소라게 집 - 안전기지 만들기>

1. 내가 안전하다고 여기는 장소와 사람, 또는 편안하게 여기는 대상이나 포근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을 색종이 안쪽에 적어요.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대처자원이 얼마 없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몰라요, 없어요, 이게 다예요....😂

2. 색종이를 구겨 부드럽게 만든 다음 주머니 형태로 만들고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만들다보니 고깔이랬다가 마법모자를 만들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양말을 만들기도 했어요. 소라게 처럼 만들려다 장미를 만들기도 하고 ㅎㅎ

3. 소라게 집 써보기 : 원래 손에 씌워서 손등에 얼굴을 그리려고 했는데 한 아이가 소라게를 대신 할 모델을 발견했어요!
콩순이보다 작은 아기 인형인데 신기하게 딱 맞더라고요 😚
각자 한 번씩 씌워주고 가재의 대사를 읽어주었어요.

4. 가재의 안전기지 : 가재에게도 안전기지를 한 번 씌워주었는데
답답할 것 같다, 침낭 같다는 소릴 들었네요. 😂 가재에게는 다른 형태의 아지트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ㅎㅎ

5. 기타 : 이건 우연적인 효과였는데요, 아이들이 만든 안전기지를 정리하다 보니 겹쳐진 모습이 꽃다발 같아지더라고요~ 뜻밖의 선물이었습니다. 🥰

작업이 간단해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수행했어요.
특히 종이 구기는 걸 좋아했는데... 종이가 작아서 오히려 감질나 하네요. 다음에는 큰 도화지로 만들어서 직접 자기 머리에 써보기로 했습니다. 😊

* 무드등 만들기
-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저는 샘플도 만들겸 해서 무드등을 만들었어요. 가재랑 조개 말고는 책에 대고 그렸습니다 ㅎㅎㅎ이런 활동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옆에 두고 볼 수도 있고, 촛불 켜 두면 은은한 빛에 안정감이 들기도 하니까요^^

좋은 책 출간해주신 맑은물 출판사와 작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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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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