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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끼를 부탁해 - 칼로리는 반으로, 밥도 빵도 면도 없이
백만점순이.나초례 지음 / 콜라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다이어트는 모든 여성들의 영원한 짐이자 함께가야하는 달갑지 않은 동반자일 것이다.
요즘에는 여성들뿐만아니라 남성들도 동일하게 다이어트와 몸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다이어트에 대한 압력과 비례하게 자제가 되지 않는 것이 식욕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몇년 전 Well-being food가 한창 유행했던 적이 있다.
더불어 요즘은 웰빙을 넘어선 힐링푸드의 시대이다.
사람의 식욕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몸매관리도 더불어 할 수 있는 음식들이 각광받는 시대이다.
여기에 소개된 요리가 바로 이런 멋진 음식들이다.
'맛있는 건 살찌고, 맨날 사먹는 똑같은 음식은 질린다!'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요리프로그램이 각광받는 시대에서
좀 더 새로운 음식, 좀 더 맛있는 음식 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음식을 원하는 것은 당연한 욕구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저녁에, 간단히, 맛있게, 완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 45가지를 소개한다. 우와!!! 정말 매력적이다.
에필로그처럼 나오는 0.5끼의 탄생스토리에 나오는 백만점순이와 나초례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되는 이야기이다.
요리에 대한 로망은 있으나, 요리를 직접해보면 그런 꿈에 그리던 요리와는 멀어지는 현실. 아.. 슬프다....
45가지의 요리들은 대체적으로 정말 손쉽게 만들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밖에서만 사먹었던 소금새우를 집에서 해먹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며,
익숙하지 않았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비트와 래디시로 비트 래디시 수프를 만들고,
사과와 당근과 같은 흔한 재료로 '눈에 좋은 당근과 늙지 않는 사과 국수'를 만든다.
개인적으로 제일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요리는 '실곤약 콩국수'였다.
연두부와 두유, 견과류를 갈아 콩국을 만들고 0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실곤약을 이용하여
정말 착한 칼로리, 착한 맛의 [실곤약 콩국수]를 만든다.
살 찔 염려도 없고, 좋아하는 콩국수도 먹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메뉴이다.
한동안은 이책에 나온 45가지의 메뉴로 신나는 요리타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