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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 누구를 사랑하든, 누구와 일하든 당당하게 살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ㅣ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2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4월
평점 :
살면서 한번도 상처받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 시시때대로 살면서 많이 사람들속에서 그리고 많은 상황들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하고
또한 다른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면서 살아간다.
어느 누구도 '상처'라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 또한 누구나 상처받을 수 있음에 대해서 공감하면서 상처를 이겨나가는 방법들을 권유한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나 자신을 맞추며 살아가기보다는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나 자신에게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 내가 아닌 다른사람들의마음에 들기위해서 살아왔는지
내 삶을 잠깐이나마 돌아보는 시간을 되었다. 잠깐이나마 그 돌아본 시간가운데 정말 내가 나의 삶을
얼마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왔는지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렇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또한 함부로 하지 못한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사랑받고 싶어하면서도 자신을 가장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5p)'라는
저자의 말이 결코 틀리지 않음을 내 삶을 통해서 가장 잘 알 수 있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장점은 아주 작게 자신의 단점은 아주 크게 확대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과정 가운데 받는 많은 상처들을 극복하기 위한 탁월한 방법들을 저자는 제시한다.
그 무엇보다 나는 개인적으로 '평상시에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순간적으로 마음이 상하는
일에 더 잘 견딜 수 있다.(231p)'는 저자의 조언을 다른 어떤것보다 마음 깊이 새겼다.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도 받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바로 요즘 시대가 아닌가 싶다.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서야만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광고하는 이 시대에 나 혼자 상처받지 않기위해
몸부림친다고해서 상처받을만한 조건으로 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 책의 제목처럼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을 만한 강한 마인드를 지니는 것이 참 탁월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탁월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