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과학자들의 발명과 발견을 통해서 얼마나 우리의 삶이 윤택해졌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눈만 돌려도 보이는 컴퓨터, 전화기, 계산기 등등 지금의 우리 삶에서 이런 것들이 없다면????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우연>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정말 그동안 감사하지 못하면서 써왔던 많은 발명품들이 새롭게 다시 보이게 되었다.
책에는 총 24가지의 발견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다. 이제는 너무나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톡스'부터 없어서는 안될 '전자레인지, 포스트잇, 전화기, 휴대전화기' 그리고 아직까지도 나에게는 익숙치 않은 '파이크리트'등 24가지의 발견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신기하고 이런 위대한 발견을 해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했다.
'우연'이라고 하지만, 그 우연을 이루기 위해서 끝없이 달려가고 있는 분들의 모습 또한 엿보인다. 우연은 정말 말 그대로의 '우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길을 향해서 끝없이 달려나아가는 과정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임을 보면서 또한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정말 에디슨의 명언처럼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허튼 말이 아닌것 같다.
특별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강력한 접착력을 개발하려다가 '우연히' 포스트잇을 만들어준 스펜서 실버 박사와 상업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준 프라이에게 너무나 감사했다. 이런 작은 소모품 하나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편하게 해주는지 모른다.
위대한 발견은 한 사람의 남들과는 다른 시선과 노력을 기점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인지하게 된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시하며 써왔던 주변의 많은 물품들 하나하나가 모두 감사하게 되는것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위대한 발명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바로 관심받았던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초반에는 관심받지 못했다.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위대한 발명들이 관심받지 못한채 사라지고 있는 것이 참 많겠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참 많이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다.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도록 도와준 책. 발견의 과정이 긍정적이 과정이든 부정적인 과정이었든지 상관없이 참 많은 도움을 받게된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