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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 - 결과만 얻으면 하수, 사람까지 얻어야 고수다!
김대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3월
평점 :
'4만 개의 전화번호를 세 대의 휴대 전화에 나누어 갖고 다니며, 받는 전화와 메시지에 회신하는 시간만 하루 3시간이 넘는 마당발'로 소개되어지는 저자 김대식. 이런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저자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 가운데 탁월성을 자신의 삶에서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의 저서 또한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다행히(^^) 저자의 프로필 및 검색을 해보니 탁월하게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유지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이 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로 인해 고민 해보지 않은 사람 또한 없을 것이다. 그 만큼 사람들과의 관계는 자신의 삶에 큰 요소로 작용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는 요소가 바로 '사람과의 관계'인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하는 바 일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과의 관계를 매우 힘들어하는 타입이다.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이기에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것이 아마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들을 해 주었다. 단순히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라는 이야기가 아닌, 왜 인간관계가 중요한지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준 뒤에, 탁월한 인간관계를 위한 조언들을 하나하나 쌓아나아갔다. 가령, 첫인상보다는 마지막 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며 10분 피드백이나, 명함을 주는 것등 구체적인 방법 또한 제시해준다. 또한 '경청'에 대한 중요성과 파급효과를 알려줌으로서 대화가운데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 십분 이해하고 노력하도록 도전해주었다.
이처럼 저자는 당장 실천하기 어렵고 힘든 과제들이 아닌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라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탁월한 방안들을 그 이유와 함께 제시함으로 인해, 실천해야하는 동기부여와 행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다. 나처럼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지만 그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맨 뒤에 나와있는 '결과만 얻으면 하수, 사람까지 얻어야 고수다!'라는 이 말처럼,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에 끝나지 않고 사람까지 얻는 내가 되길 소망하며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