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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 그와 그녀의 러브 엑츄어리
홍지민 지음 / 책과나무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참 예쁘다'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에 마음속에 가득했다.
한 개의 사랑, 두 개의 생각.
두 개의 생각이 같음으로 더 없이 행복한 결말을 예상하게 되기도,
두 개의 생각이 다름으로 앞으로의 아픈결말이 예상되기도 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모든 이야기가 행복한 결말이 아님에도 모두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모든 글에 작가님의 시적감성이 풍부히 묻어나와서인지 섬세한 감정선의 표현이 너무 좋았다.
이야기속의 남녀의 결말과 상관없이 모든 글들이 너무 예뻤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삽입된 일러스트가 독자의 감정선을 한껏 자극한다.
파스텔톤의 예쁜 일러스트들이 책을 읽다가 잠시 머물러서 바라보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사랑은 역시 참 어렵고~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는 역시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사랑은 역시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에 대해 인지하게 된다.
사랑은 역시 아름답고 아프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 번 그 아프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