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별한 한 달, 라오스
이윤세 글.사진 / 반디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라오스라....!!

태국과 캄보디아는 여행한 적이 있어서 나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그러나 라오스라..... 태국, 캄보디아와 인접해 있지만, 라오스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했다.

그것이 이 "어느 특별한 한 달, 라오스"를 읽고 싶었던 첫번째 계기가 아니였을까.....싶다 ^^

 

 

나에겐 아직 "귀여니"란 이름이 더 익숙한 그녀. 이윤세작가의 글과 사진이다.

 

여행에서 누리는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사람'이다.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과의 소통,

새로운 삶의 힘을 얻는다!

 

맨 뒷장에 나와있는 그녀의 말이다.

그래서인가... 각종 여행정보로만 도배되었있는 여타의 잡지책같은 여행에세이와는

달랐다...

그렀다.. 그녀의 책에서는 '사람냄새'가 났다.

아주 정겨운... ^^

 

 

무엇을 사랑한다는 것은 참 사람을 알 수 없게 만든다.

처음에는 라오스를 거쳐 베트남, 캄보디아! 3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라오스에서 여행 초반 아주 화끈한 결정을 내버리는 그녀.

 

라오스에서 한달을 쏟아부으리라...!!!

 

혼자하는 여행의 묘미일까,

아낌없이 일정을 바꿔버리는 그녀의 강단에 나는 흠짓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런후의 라오스에서의 한 달...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는 그녀가 내내 부러워질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것 또한 용기있게 떠난 그녀에게 주어진 행복이고,

때때마다 사람들의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도전해본 그녀를 향한 라오스의 선물이었다.

 

초보배낭여행자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전혀 초보같지 않았던 당찬 배낭여행자 이윤세.

그녀의 용기가 부러웠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당당한 그녀가 아름다웠다.

더불어 그녀를 아름답게 만들어준 라오스의 향기를

책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나의 눈과 코로~

보고 숨쉬어보고 싶다고.... 갈망하는 지경에 이르러버렸다.

아하.............

 

여행지에서 현지인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함께하는 것 만큼,

여행지에서 다른 여행자를 만나서 함께 하는 시간또한 너무나 큰 기쁨이다.

그런 기쁨을 때때마다 풍성하게 누린 그녀의 이야기는

"여행............"을 또다시 꿈꾸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게다가........

게다가..............

 

 

한달이라는 시간을 여행한 경비가 고작

(고작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

170만원정도... 우와! 가볼만하지 아니한가?! ㅜㅜ

 

그녀의 행복한 한달의 일정을 함께하면서...

라오스라는 나라에 마음이 뺏기고..

라오스인의 각기 다른 매력에 푹 빠지고...

그곳의 또 다른 여행자들에게 깊은 흥미를 느끼고....

보는 내내 즐겁고 재미있었다.

 

나의 마음에 여행바람을 한껏~ 불어넣어준

<어느 특별한 한 달, 라오스>

 

아....... 떠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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