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스파이 -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을 필사적으로 막은 과학자와 스파이들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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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알쓸 시리즈가 돌아왔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으로.

알쓸별잡의 프로그램 소개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물리 X 건축 X 천문 X 영화

별난 지식 가~득 품은 잡학 박사들의 수다 빅뱅


2주 동안 범 교과교육과정이란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이게 바로 살아있는 교과서 아닐까?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수다를 통해 배우는 다양한 상식. 이거지 바로!

별난 지식 가득한 이 프로그램이 나는 너무 좋다. 앞으로 매주 애청할 예정이다.

세계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알쓸별잡은 질문을 한다.


' 원자 폭탄의 원리는 독일이 먼저 알고 있었다? '

궁금증을 향한 배경지식 활성화하는데 가장 좋은 질문인 것 같다.


원자 폭탄, 독일, 뉴욕, 미국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궁금하고 알아보고 싶은 이야기 가득~


'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

#오펜하이머 소개


알쓸별잡은 원자 폭탄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펜하이머까지 도달한다. 곧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오펜하이머>가 보고 싶다. 그리고 집에 있던 책 <원자폭탄>이 떠오른다. 영화 개봉 전까지 책부터 봐야지.




#10 무엇보다도 이들은 모두 인간이었다. 그것도 최선의 모습이나 최악의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 인간이었다.


'모두 인간이었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며칠 전, AI 활용 수업 특강에서 ㉥사서교사 선생님은 'AI보다도 인간이다'라는 말을 하며, 인간에 기반을 둔 AI라는 말을 했다.

각자 자신이 바라는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면 우리는 이런 말을 한다. '너, 너무 차가워, 기계적이야'라고. 그래도 우리는 인간이지 않은가.

원자 폭탄이라는 무시무시한, 실제로 경험하지 않았지만, 절대 그 누구도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그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인간의 손으로 인간에 의해서 세상에 나타났고, 세상에 사라지길 바라는 그것을.

무엇보다도 이들은 모두 인간이었다. 그것도 최선의 모습이나 최악의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 인간이었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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