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운 걸 못 먹어요. 정말 정말 못 먹어요. 신라면도 못 먹고, 메뉴판에 고추 🌶️ 표시가 되어 있으면, 그건 무조건 메뉴 선택을 하지 않죠. 저에겐 정말 아주 무섭고 매운 아이라 피하는데, 이 그림책 땡초의 마법이 저에게 아주 크게 걸려있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
"땡초의 힘으로 이 도시의 작고 무해한, 그리고 안타까운 친구들의 사연을 많이 들려주고 싶다"라는 박다솜 작가님의 마음이 정말 귀엽고 강렬하게 그림책에 담겨있었어요. 앵무새 땡초도 너무 귀엽고요. 정말 작가님이 키우는 앵무새 이름이 땡초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