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
임자경 지음 / 달꽃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법 서점 라라 북스>>의 임자경 작가님의 신간 <<>>이 나왔습니다. 이번 책은 엽편 소설 모음집이라고 해요. 엽편 소설은 나뭇잎 넓이 정도에 완결된 이야기를 담아내는 걸로, 단편소설보다도 짧은 소설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해요. 이번 소설을 만나면서 엽편 소설이라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임자경 작가님의 책 제목에서 저는 오렌지색이 마음에 들었어요. 몇 년 전 옐로오렌지로 염색했던 제가 생각나더라고요. 드레스하면 순백의 흰색인데, 오렌지색 드레스라고 하니, 무슨 사연일까 궁금하더라고요.

엽편 소설이라는 말처럼 정말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이야기 조각들이 가득합니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읽기도 좋은 책 사이즈였어요. 임자경 작가님은 책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작가의 말에 쓰인 작가님 표현이 너무 재미있네요. " 당신의 백 속에 쏘옥 들어가 어디서든 펼칠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엽편 소설을 내고 싶었던 작가님 마음과 재치가 느껴졌어요.


소설마다 작가님이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가 하나씩 연결되어 나오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작품들, 들어는 봤지만 보지 않았던 작품들이 많더라고요. 작가님의 엽편 소설을 읽고 저도 읽고 싶어 적어봅니다. 작가님의 엽편 소설에 영감을 준 그 책들도 궁금해져요. 책 읽고 엽편 소설도 다시 읽어보면 지금보다 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 / 행성-P / 유가은 / 브와포레 출판사

그림책 / 알레나의 채소밭 / 소피 비시에르 / 단추 출판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 미국 코미디 영화

음악가

비지스 Bee Gees / 영국 팝 음악 밴드

핑크 마티니 / 미국 재즈 밴드


엽편 소설이 더 길고 긴 이야기의 연결이 되는 작품이 되길 기대해요. 엽편 소설로 끝내기에는 주인공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아직 많아 보이거든요. 작가님... 혹시... 엽편 소설 중 하나를 단편으로 더 쓴다면, <<우주에서 가장 맛있는 연어 베이글을 찾아서>> 부터 써주세요!! 엽편 소설 중 최애입니다 >.<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 #임자경 #달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