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 사서 다이어리
책 제목이 제가 다 관심있는 키워드라 반가웠어요. 저희 어머니가 [용띠], 저는 [사서]의 꿈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저의 기록을 남기는 [다이어리] 같은 공간이 저에겐 참 많고요. 그래서 정말 책 제목보고 이건 꼭 읽어야겠다 생각했어요.
김은희 작가님이 사서로서 가진 생각, 노력, 기록들을 읽으며 제가 김은희 선배라고 작가님을 부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고 상상했어요. 책을 읽다보니 제가 많이 도움 받고, 선배님에게 배울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소개를 할 때 사서가 되고 싶은 사람, 사서인 사람, 사서가 궁금한 사람 누구에게나 그 해답을 알려줄 책이 될거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랬거든요. 저는 사서가 궁금하고, 사서가 되고 싶은 사람이니까요 ^^
특히 학교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통한 기록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저도 학교라는 공간을 참 좋아하거든요. 소소한 이야기들,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들, 꾸준히 기록하고 남긴 김은희 작가님 덕분에 제가 이렇게 많은 정보를 얻고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기록을 꼼꼼히 해오셨던거같아서, 저도 앞으로 열심히 기록하고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