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2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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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어가면 갈 수록 이렇게 재미있는 소재가 또 있을까 싶다.

겨울의 분위기와 더 잘 어울리는 스노볼 이야기.

스노볼 안을 바라보면서 스노볼에서 밖을 바라보면서,

생각 할 수 있는 수많은 상상이 표현된 글들이다.


단순히 소재 뿐만이 아니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어도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제작 소식까지 들리니 더 기대된다 >.<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뻐꾸기 새끼는 알에서 부화하자마자 그 둥지의 다른 알과 부화한 새끼 들을 밖으로 밀어내 제거한다. 그게 뻐꾸기의 본능이라고 한다. 본능에 악의는 없다. 다만, 악의 없는 본능은 때때로 다른 존재를 위협한다.

- P27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람이 지닌 능력과 가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평가받는 법이니까. (여자가 피식 웃는다.) 그저 좀 우스울 뿐이죠.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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