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그림책이라는 것이 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만나보니 "아~"하고 이해가 되네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줘봤지만 이 책을 만나고 나서야 동화책 스토리는 하나의 아이와 친밀한 대화로 들어서는 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책 뒤쪽에 상세한 수달아빠와 수달엄마의 글들이 자고 있던 저의 문해력 세포를 깨워준 느낌이랄까요? 뭔가 스토리만 읽어나가는 동화책 읽어주기에 익숙한 부모님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보시면 동화책 읽어주기에 얼마나 심오한 뜻 (자녀와의 친밀한 대화를 통한 관계)이 담겨있는지 아시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제로 계속 시리즈로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