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씨드
마티 마쵸스키 지음, 박은선 옮김 / 홈앤에듀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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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너무 너무 너무 기대했던 책, 드래곤 씨드를 드디어 읽어보았어요. 개인적으로 저에겐 이미 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의 책들(컬러 스토리 바이블, Long story Short, Old story New, 세상에서 배울 수 없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어요)은 믿고 보는 책이 되었어요. 성경 말씀에 근거한 복음 중심의 명확한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제시해 주시기에 매번 만나는 책마다 새로운 접근법에 놀랍고, 감탄이 절로 나온달까요? 진짜 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의 책들은 모두 다 강추에요!!!!! 아,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번에 새로 출간된 드래곤 씨드는 십대를 위한 판타지 소설이라는 점에 더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고 있었지요~ 더욱이 우리 첫째가 작년(10살)부터 나니아 연대기로 시작된 판타지 소설 독서가 해리포터 시리즈로 가니 더 집중, 몰입하더니 해리포터 책들을 다 소장하고 싶어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집에 책을 다 꽂아 둘 공간이 없기에 소장할 책과 한번 빌려 보고 말 책을 구분하게 하거든요) 해리포터 열풍이야 머 이미 전세계적으로 휩쓸고 지나갔을 정도로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쩜 아직까지 계속 되고 있는지도 모르죠) 성경에 기반을 둔 나니아 연대기를 읽을 땐 좋게 보였는데, 해리포터에 너무 몰입되는 걸 보니 조금 걱정이 들더라구요. 마법, 우정, 모험, 선악의 대결 등의 주제가 늘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분별을 갖고 읽어야 할 장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판타지 장르에 복음의 메시지라니 얼마나 기대했겠어요?



책을 받자마자 제가 먼저 읽어볼 참이었는데, 역시나 아이가 먼저 읽겠다고 하더니 바로 단숨에 읽더라구요. 재미있다고 하면서요. “뭐가 재미있어? 친구들에게 어떤 점에서 추천할 만 해?” 라고 물어보니 성경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아주 잘 쓰여졌대요. 제목도 좋구요ㅎㅎㅎ



제목인 드래곤 씨드, 크리스찬이라면 이미 추측할 만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절대 진부하지 않아요.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구성된 점과 우리 아이들과 같은 성정을 가진, 그리고 어쩌면 같은 상황속에 놓여있을 십대의 반항적인 주인공 닉이 책속의 책을 통해 새롭게 깨닫고,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흥미로와요. 또한 무엇보다 성경 말씀 안의 이야기들을 목사님의 상상력으로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어서 단숨에 읽어버릴만큼 푹 빠져들게 만든답니다. 표지에 그려져 있는 그룹이 드래곤으로 변화되어 가는 그림도 얼마나 실감이 나는지요~ 읽는 내내 머릿속으로 영화 속 장면을 그려보며 읽었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잡으면 푹 빠져서 읽게 될 거에요. 영화로 만들어져도 참 좋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책 뒷부분에 12일차 교만 해독을 위한 처방은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하나씩 이야기 나누며, 정리해 볼 생각이에요. 함께 이야기 나누며 차근차근 전체 이야기를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와, 아무튼 이 책은 모든 청소년, 청장년층 모두에게 강력 추천하구요. 교회 중고등부 아이들 필독서로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해요. 또한 집에 소장해야 하구요~ 두고 두고 읽어볼 만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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