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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떨려요 ㅣ 자연은 큰 지혜 2
강성은 지음, 안나 라데츠카 그림 / 여원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후,
아이에게 묻습니다.
" 강민인, 언제가 제일 떨렸어? "
.... 대답이 없습니다. 아직 떨림의 의미를 모르는 것 같아
물음을 재해석 해 되묻습니다.
"강민인,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노래 부르는거 좋아?
"응"
"그럼, 강민인 뭐 할때 제일 신기해? "
"노래"
...
라고 대답합니다. ㅎㅎㅎ
먼저 엄마의 삶을 뒤돌아봅니다.
내가 제일 떨렸을땐 언제였을까..
전교어린이 회장선거에 출마했을때 교단에 올라 공약을 읽어내려갈때 다리의 후들거림은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누구나에게 떨림은 있습니다.
그 떨림의 정도에 따라
본인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어떤 일의 효율을 가져올수 있고,
아니면, 떨림으로 인해 어떤일을 그릇치기도 됩니다.
적당한 떨림은 있어야 한다고 교육학자들은 말합니다.
그 떨림이 자극이 되어 신중함을 가져오게 되어 좋은 효과를 낼수있다고 하네요.
아들에게는 어떤 떨림이 있었을까요. 생각해봅니다.
생후 129일에 뒤집기에 성공한 후,
누워만 있는 세상은 아니구나, 하는 떨림,
기어도 보고,
한발짝 한발짝 발을 떼보면서 걸을 수 있게 될때까지의
모든 성장변화 하나하나가
아들에게는 두려우면서도 설레이고 떨렸을것 같아요.
너무나 습관적인 떨림이 아닌,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적당선의 긴장감과 떨림을 가지고서
신중하게 차분히 일을 해결해 나갈수 있는 지혜를
자연에게서 배웠으면 좋겠어요.
떨림 또한
자연이 인간에게 준 선물로 받아들이고,
어떤 불안이 닥치더라도
부모가 해결사로 나서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불안극복이 이루어지도록 관심으로서 지켜봐주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 여겨졌습니다.
병아리가 부화될때 알을깨고 나올때의 떨림..
스스로가 깨치고 나오는 것처럼
저 역시
아들이 모든 경험에서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겠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작은 떨림을 엄마가 충분히 알아주면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