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모여! 자연은 큰 지혜 1
김재희 지음, 카렌 이르머 그림 / 여원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   그 작은 개미는 무리지어 뽈뽈뽈 걸으면서 뱀을 만들어내고,

기러기들은 웅장한 날개짓들로 독수리도 되고,

바다속 작은 고등어도 거대한 고래로 변합니다.

산호 역시 웅장한 바다의 나무흉내를 내지요.

 

인간이 아닌

살아숨쉬는 육지와 바다에서의 생태계 이치가 경이롭기만 합니다.

자연은 누가 만들어낼수도 없다는 그 신비함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살기위한 본능이 또하나의 지혜로

우리에게 깨우침을 주면서 공감을 형성할수 있다는 것에 또 한번 감사합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의 품앗이나, 두레와 같은 풍습이 생각이 납니다.

꼭 무엇을 바래서가 아니였습니다.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이유하나면 

너 일 내일 가리지 않고 손발 걷어올려 공동의 힘으로 끈끈한 민족애와 돈독한 사랑을 확인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또한 자연에게서 얻은 지혜였겠지요.

 

지금의 무미건조하게 말라버린 무인정 현대시대의 우리사회에게....

그 안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몸으로 만져지고 머리로 기억해야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라고 전달해줘야 하는 절실함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구두로 전해주기에 너무나도 딱딱했을 소중한 지혜를

이렇게 따뜻하게 그림으로 우리아이에게 전해줄수 있어서 너무나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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