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길 위의 악당 비룡소의 그림동화 214
줄리아 도널드슨 글, 악셀 셰플러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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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악당- 길 위의 악당-
그래, 난 길 위의 악당 찍찍이다!

길 위의 악당 찍찍이는 나쁜 녀석이다
마음대로 남의 것을 훔치고.. 또 훔친 것을 먹어 대지..
토끼의 토끼풀 , 다람쥐의 도토리 , 개미들의 이파리
고양이의 우유 , 거미의 파리
늘 타고 다니는 자신의 말의 식량인 마른 풀까지..

길 위의 동물들은 하루가 다르게 말라비틀어져가지만

길 위의 악당 찍찍이는 뒤룩뒤룩 살만 쪄 간다.

어느날 길 위에서 만난 오리는 자기가 아는 언니네 동굴에
먹을게 잔뜩 있다는 말에 함께 길을 떠난다

오리의 깜찍한 재치로 찍찍이는 동굴 안으로 들어
오리는 재빨리 말고삐를 잡고 탈출에 성공~!
오리는 곧장 배고픈 친구들한테로 달려가 자루에 음식을 꺼내먹으며 잔치를 벌인다지.

한편 메아리 동굴의 찍찍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어둠이 끝나는 곳 언덕 반대편으로 나와 잿빛 찍찍이가 되어 빵집에서 쓸쓸히 일만 하게 되었대요


+

무서운 악당 찍찍이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기발한 지혜로 악당을 물리치는 오리의 모습에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늘 동물 친구들을 괴롭혔던 길 위의 악당 찍찍이
그의 초라한 말로를 보며 친구들의 물건을 마음대로 뺏는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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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비 온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213
피터 스피어 글.그림 / 비룡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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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지나갔겄만 서울 하늘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린다



올 여름은 정말 비.. 원없이 맞고 있는 듯 하다



오늘 소개할 비룡소의 <야호, 비온다 ! > 는 그림만으로 구성된 책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일 중 학창시절 집으로 돌아오는 하교길에



장대같은 비를 맞으며



교복이 홀딱 젖어 집으로 온 기억이 남아있다





왠지모를 희열감?? 에 뭔가 씻겨져내려가는 짜릿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





내 아인 아직 겨우 비 그친 뒤 고인물에서나 첨벙대는 정도의 체험 뿐이였지만



좀 더 크면 책 속 아이들처럼 잊지 못할 추억 하나쯤은 남겨두고 싶어진다







홀딱 젖은 뒤 따듯한 욕조물서의 샤워..



그리고 가족과의 따뜻한 저녁식사 그림에서



왠지모를 공감대가 마구마구 쏟아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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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삼형제 비룡소 전래동화 16
이현주 지음, 이수아 그림 / 비룡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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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삼형제가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지
하루는 아버지가 삼형제를 뒷동산에 데리고 올라가
나 죽거든 여기 소말뚝 박힌 자리에 묻어다오.. 라고 말했지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유언대로 아버지를 묻은 후
아버지가 남겨놓은 것들을 모두 팔아 은돈 석 냥을 마련했어
그리고 사이좋게 한 냥씩 나눠 가지고 뿔뿔히 흩어졌지

지팡이를 산 맏이는 지팡이 소리로 도깨비를 쫒고
도깨비들에게 주워들은 이야기로 난가 긴다하는 의원들도
못 고치는 정승 댁 큰딸의 병을 고쳐 부자가 된다

북을 산 둘째는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사나운 동물들을 북소리로 쫓고 얼떨결에 호랑이를 잡아 가죽을 얻는다



장구를 산 막내는 장구 소리로 호랑이를 춤추게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고 결국에는 금은보화를 얻지요

결국 삼형제는 고향에 다시 모여 재미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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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팔랑 버들잎 여행 - 나뭇잎이 알려주는 자연의 순환 과학 그림동화 34
안네 묄러 글.그림,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품절


표지를 넘기면 저렇게 버들잎으로 표현한 숫자 10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버드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린 나뭇잎 열
곧 겨울이 오려는지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다.
앞으로 전개될 버들잎들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작은 시냇물 위 , 청솔모의 보금자리 , 아이들의 미술재료 ,
작은 벌레들의 먹이 등...

특히, 전화 메모지로 변신한 버들잎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발상에 살며시 미소가 머금어진다 ^^


새 생명 그리고 버들잎을 통해 자연의 순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하찮게 여겨지는 나뭇잎 하나도 저렇게 많은 쓰임새가 있는것을..

세상 모든것에 귀함을 느껴본다.




마지막 페이지 속 독후활동

당장이라도 호두껍질을 대령해야만 할 것 같은 두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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