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ale of Despereaux: Being the Story of a Mouse, a Princess, Some Soup and a Spool of Thread (Paperback)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 Candlewick Pr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밤새 다 읽어버렸어요..
이럴수가!!
뉴베리 수상작 가운데 읽어나가기 좀 덜 까다로운 편입니다.

크게 4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데스페로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오겠죠?  

데스페로는 사람으로 치면 미숙아인데다..
갉아먹으라는 책은 안 먹고 읽고 있다죠.
급기야는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대요.
그 벌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되죠.
쥐 떼에 먹히도록 살고 있는 성의 지하감옥에 던져지죠.
허나.. 극적으로 구출됩니다.

이제 악역을 소개합니다.
어쩌면.. 데스페로처럼.. 자기 환경에 순응하지 못하는..

그러면서 또 하나의 악역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배경으로..
아내가 죽자 여섯살박이 딸을 팔아 먹은 몰인정한 아버지 이야기를 복선으로 잠깐 내비치고..

팔려간 딸은.. 학대받다가
궁에 들어오게 됩니다.

저는 데스페로와 공주가 잘 되기를 심정적으로 바라면서도.. 개인적으로 이 사람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여섯 살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닭에 팔려가는데.. 주인은 닭 가치도 없다면서 물르고 싶다고 공공연하게 말하죠. 청각도 후각도 총기도 잃고.. 공주가 되고 싶다는 허황된 꿈이나 꾸게 되는.. 엄마가 살아계시고 정상적으로 사랑 받고 살았다면 이 아이가 이렇게 되었을까..

참.. 등장 인물이 싱겁게들 죽습니다.

스프에 쥐가 있다고 충격 받아 돌아가신 공주님 엄마나..
발을 묶은 포승을 쥐가 쏠아 끊어졌다고 공포에 질려 돌아가신 죄수나.. 

이 이야기에 작가는 용서..라는 것을 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데스페로를 죽음에 내어준 가족이나..
공주 엄마를 죽게 한 쥐에 대한..

모두.. 자기를 위한 용서라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