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영성학교 : 자녀 양육의 영적 역동성을 회복하라 - 부모학교 실천편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6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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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토마스라는 저자의 이름은 종종 들어봤다. <부부학교> 라는 책을 집필하신 분으로 들었는데, 세계적으로 상당히 유명하신 분이었다.

이 분의 책은 전 세계에서 백만 부 이상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다. <부부학교>라는 책은 얼마 전 새로운 개정판이 나온 것으로 안다.

<부모영성학교>도 기존에 <자녀 양육의 영적 역동성을 회복하라>라는 책의 개정판으로, 제목이 바껴서 나온 책이다.

 

어디선가 이전 제목을 많이 들어봤다 싶었는데 집의 책꽂이에 이 책이 꽂혀 있었다.

부부학교라는 책도 책꽂이에 있었는데 읽지 않았었고, 이 책도 구매한지 벌써 10년이 다 된듯한데 읽어보지 못한 채 덩그러니 꽂혀 있었던 책이다.

그 당시 자녀 양육에 도움 되는 책이라고 추천받아 구매 했을텐데 읽어보지 못한 채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간 자녀들은 많이 자라서 첫째는 사춘기를 지났고 둘째는 사춘기를 지나고 있다. 더 어린 동생도 있지만,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좀 더 빨리 읽지 않았던가 하는 후회가 될 정도로 좋은 책이었다.

 

자녀는 하나님이 잠시 맡겨주신 귀한 선물인 줄 알면서도 믿음으로 양육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마음과 달리 말과 행실이 본이 되지 못한 채 화낼 때도 많았고, 내 생각에 옳은 대로 자녀를 양육했던 시간들이 많았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 반성하게 되었다.

 

자녀를 지으신 하나님은 아이에게 저마다의 독특한 미래를 설계하셨다고 한다. 자녀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때 그분이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나의 욕심과 바람으로 자녀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자녀를 키우며 가끔은 힘에 부친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하나님은 자녀를 양육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부모인 우리들도 훈련하시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도록 빚어가시는 중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 자녀들은 온갖 혼란에 에워싸여 있다. 그들에게는 앞서 걸으면서 길을 보여 줄 엄마와 아빠가 필요하다. 힘겨운 삶 속에서도 우리보다 크신 하나님에게서 안전과 희망을 찾는 부모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자녀들에게 영적인 피난처를 지어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영성이 더욱 깊어져 말씀 안에서 자녀들을 바라보고, 예수님 닮은 사랑으로 자녀들을 돌보고 싶다.

쉽고 재미있는 일상의 일들과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까지 상세하게 담고 있어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고 위로도 받을 수 있었다. 부모에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나눠주는 책이었다.

하나님이 지금 여기 계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녀들을 바라보자고 다짐한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섭리를 깨닫게 해주신 저자 게리 토마스님께 감사드린다. 목차를 읽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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