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 초보 식물 집사를 위한 안내서
글로스터(박상태) 지음, 아피스토(신주현) 그림 / 미디어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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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이란 책을 만났다.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의 표지만 보고도 책을 펼쳐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다랗게 쓰여진 영어제목과 책의 표지에 그려진 그림, 글로스터라는 이름 등이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은 초보 식물 집사를 위한 안내서로, 한국 사람이면서 글로스터라는 필명을 쓰는 박상태 저자가 쓴 책이다.

식물 관련 분야에 전문적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 쓰신 책일거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제약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분이었다.

처음에는 풍란으로 시작해 다육식물, 제라늄등을 거쳐 요즘은 열대관엽에 푹 빠져사는 식물집사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취미로 식물을 키우기 시작해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들을 블로그에 기록해왔고 10년 동안 거의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고 한다.

현재는 네이버 식물 인플루언서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10년 홈가드닝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식물 초보를 위한 기초 안내 팁들을 자세히 기록해 두었고, 식물 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안내도 상세히 해주고 있었다.

특히 식물 방제 및 비료에 대한 안내, 수태 활용법, 수태봉 만드는 방법 등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줘서 식물 돌보는 작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식물 고수편에서는 식물의 번식에 초점을 맞춰서 잎번식, 삽목분 만드는 법, 필로덴드론, 알로카시아, 칼라디움, 안스리움 번식과 키우는 법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저자는 이미 취미활동을 넘어 전문가 수준 이상으로 식물을 키우고 있었고, 그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궁금함에 저자의 블로그를 방문해봤는데 식물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고 있는지 식물에 진심인 마음이 가득히 느껴졌다. 거실을 가득 채운 식물들과 미니온실, 특수조명, 식물 진열대 등이 여느 연구실 못지 않을 정도로 식물을 정성껏 돌보고 있었다.

글로스터님의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열정 어린 모습과 10년간 블로그에 홈가드닝 이야기를 계속 기록해온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하고 꼭 간직하고 싶은 책일꺼라 생각한다.

식물키우기 기초부터 번식 꿀팁까지 총망라한 식물 실용서다. 이 책을 가까운 책장에 꽂아두고서 유용하게 잘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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