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재발견 - 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제러미 애덤 스미스 외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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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를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처음에는 감사할 게 없는 것 같아도, 기록을 하다보면 감사한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비록 짧은 몇 줄 이라고 할지라도 감사를 기록하게 되면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감사의 효과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했던 차에 <감사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연구로, 존 템플턴 재단의 400만 달러 지원금을 받아 5년동안 탐구한 결과들을 담고 있다.

그레이터 굿 사이언스 센타에서 2014년부터 ‘감사 과학과 실천의 확장’이라는 프로젝트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감사가 심혈관계에 건강에 미치는 유익, 신경 과학에 미치는 영향, 연인관계에 차지하는 역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연구 결과로 이어졌다.

감사는 우울감을 감소 시켰고, 회복탄력성을 향상시켰으며, 인간관계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사를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를 감사에 관한 에세이와 과학적 연구 결과를 포함한 짧은 글들로 구성해놓았다. 책의 뒷부분에는 사상가들의 대담도 실려 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기록해본다.

p. 22 의식적으로 감사를 실천하는 사람은 더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한다.

감사한다고 부정적 생각이나 정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 생각과 정서를 경험할 때 감사는 극적 변화를 가져온다.

p 100 누군가를 당연시한다면 한 발짝 뒤로 물러나 그가 부재한 삶을 상상해보라. 그다음 장미 향기를 맡듯, 새 차를 타듯, 그 존재를 새롭게 음미하라. ‘부재’야 말로 감사가 자라나게 하는 비결이다.

p102 감사를 잘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감사는 구체적일 때 빛을 발한다.

책을 읽으며 감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일상의 선물을 만끽하게 하는 이러한 감사를 이어나가려면 감사근육을 단련하는 구체적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최고의 훈련 중 하나는 감사일기 쓰기라고 한다.

주 2~3회 감사일기를 기록해 본다면 삶 속에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과 경험 사람 사물을 기억하고 좋은 정서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머릿속 생각에서 나아가 기록을 쌓아 나가보시길 응원드린다.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삶과 여러 조직에서 감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 보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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