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나를 지키는 시간 16:8 - 갱년기 맞춤 다이어트 솔루션, 간헐적 단식
Joo Lee 지음 / 지와수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한참 간헐적 단식 바람이 불었던 게 몇 년 전이었던 것 같다. TV 방송에도 나오고 사람들 관심도 높았었는데 한동안 잠잠했었다. 그러다 요즘 다시 간헐적 단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느낌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고 효과를 본 사람들이 책을 내고, 정말 효과가 있음을 소개하는 글들이 자주 보이고 있다.

<건강한 나를 지키는 시간 16:8> 이 책도 간헐적 단식으로 제대로 효과를 본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나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을 위한 맞춤 다이어트 솔루션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는 타고난 체질로 평생 마른 체형으로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살이 찌고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 간헐적 단식을 통해 효과를 보게 되었고, 5년 넘게 잘 유지 관리해오고 있다. 그러한 간헐적 단식에 대한 정보와 사례를 기반으로 카카오 브런치에 소개했던 내용들을 책으로 담아냈다.

 

건강에 대한 딱딱한 정보 글이기보다 에세이에 가까운 저자의 체험담이 주로 적혀져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호르몬의 변화와 그로 인한 갱년기의 여러 모습들은 사람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몸 건강을 챙기고 마음 건강을 챙기다 보면 슬럼프를 오래 겪지 않고 비교적 수월하게 보낼 수 있는 모양이다. 저자도 간헐적 단식으로 웃을 수 있게 되었고 체중유지를 잘 해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간헐적 단식을 할 때 몸속에서 일어나는 긍정적 변화는 손에 다 꼽기도 어렵다. 인슐린 저항성 감소, 체중 감소, 염증 완화, LDL 콜레스테롤 감소, 심혈관계 질환 개선, 호르몬 불균형 해소, 당뇨병 개선, 해독 그리고 암세포 활동 감소 효과까지. 실제로 단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증명되어 온 가장 안전한 건강 실천 방법이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여기저기 아파 하는 분들이 많다. 건강에 도움 되는 영양제나 건강 보조식품을 먹는 것도 좋지만 탄수화물을 줄여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면 많이 좋아진다. 여기에 간헐적 단식까지 더하면 건강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몸매 또한 젊었을 적 몸매에 가까워진다. ”

 

책 제목에 적혀진 16:8의 숫자는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 먹는 것을 말한다.

16시간의 공복이 있으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 게 되어 인슐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주 먹다보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게 된다. 이 지방을 태워 없애려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끼니 사이의 시간이 길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오랫동안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몸이 알아서 지방을 찾아 태워서 에너지로 쓰이게 된다.

 

올해 7월부터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오고 있는 터라 저자의 글에 더 공감하며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 간헐적 단식은 진짜 효과가 있다. 나 역시 4키로 정도 감량을 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간헐적 단식과 이 책에 관심을 갖고 도움 받아보시기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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