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이란 이 책은 10대 시절을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공감과 격려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5명의 진로 상담 교사들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선생님들의 여러 경험을 모아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말씀을 전해주고 있다.

학교 수업과 학원 수업, 각종 시험등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다양한 고민들이 있겠지만,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찍부터 자신의 꿈을 찾아서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른 채 그저 바쁘게 살아가는 친구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럴경우 진로결정이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와 아이들의 마음을 힘들게 한다.

학교에서는 진로를 빨리 선택해야만 생활기록부에도 적어줄 수 있다고 재촉하지만, 어려운 결정이라 무엇을 결정해야 할지 방황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 주변 어른들이 꼰대 같은 잔소리가 아니라, 멘토가 되어 그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다양한 세계가 있음을 안내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의 이러한 고민에 이 책의 선생님들이 친절한 안내를 해주신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무엇을 하려고 해도 선뜻 나아가기가 두려웠던 너에게

무엇 하나 해 볼 의지가 없어 마냥 쓰러져 있던 너에게

무엇을 해도 안 될 것 같아 생기가 없던 너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가득 담은 선물 꾸러미를 선사하고 싶었어.”

“지금 너의 고민이 네가 되고, 진로란을 잘 못 적어도 그것이 네가 되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도 그것이 다 너이니, 그냥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야. 지금 너의 특기란에 무언가를 써넣어야 한다면, 특기가 되길 희망하는 것을 넣으면 되잖아? 그리고 진로란에 무엇인가를 넣어야 한다면 네가 지금 이 자리에서 상상할 수 있는 너의 미래를 써넣으면 되는 거고.”

“얘들아, 인생에는 늘 B플랜이 있어. 지금 너에게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 우리에게는 다른 길이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길을 생각해낼 수 있는 머리가 있다고”

예쁜 그림과 함께 영화, 드라마, 시, 노래, 그림, 연극 등을 인용하여, 다방면의 경험과 지혜들을 나누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신다.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위로를 전해줄 수 있길 바래본다.

마음을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힘을 얻고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 힘으로 힘차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