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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입은 자의 삶 - ‘하나님의 은혜’ 작사가 조은아 교수의 보냄 받은 이야기
조은아 지음 / 두란노 / 2021년 2월
평점 :
<하나님의 은혜>는 가장 좋아하는 찬양곡 중에 한 곡이다.
20대때 어느 주일날 아침, 교회 찬양대를 통해서 이 찬양을 처음 들었던 것 같다.
처음 들어보는 찬양임에도 얼마나 은혜가 되던지.. 가슴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난다.
찬양의 곡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찬양가사가 참 은혜가 되었다.
이 아름다운 찬양곡을 쓰신 분이 바로 이 책<은혜 입은 자의 삶>의 저자, 조은아님이시다. 20여년을 따라 불렀는데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조은아 저자는 선교사이자 교수로 활동중이시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15세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셨고 캐나다에서 다시 러시아 땅으로 유학을 가서 헌신하던 중 카자흐스탄 땅으로 부름 받아 선교사역을 하셨다고 한다. 그러다 남편의 건강문제로 선교사역을 멈추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또 다른 길을 열어주셨고, 선교와 리더십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로 세워주셨다.
선교사님이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하심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었다. 때로 고난의 길인 듯 보이지만 하나님은 선교사님을 다루고 계셨고, 지켜보호하고 계셨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일하심으로 우리를 통해 일할 준비를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깊은 다루심은 당장은 아프고 힘들지만, 더할 나위 없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다. ”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나는 십자가 사랑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리고 이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나로 십자가를 품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는 것이다. ”
찬양가사 한구절 한구절을 따라 선교사님께 역사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데, 깊이 있는 해석과 고백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또한 나의 삶에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뜨거운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리게 되었다.
총 8장의 구성을 따라가다보면 각장의 끝에 개인 묵상과 소그릅 나눔을 위한 질문들이 나와있다. 책을 읽고 서로의 삶과 받은 은혜를 나누어 본다면 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재산이다.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이다. ”
이 책을 통해 우리 인생의 시작과 끝을 아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하심을 깨닫고 더욱 감사가 가득하시길 소망한다. <하나님의 은혜> 이 찬양이 이 땅과 세계 열방 가운데 더 넓게, 아름답게 울려퍼지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다함없는 크신 은혜와 여러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감사함을 전하며,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