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뇌라도 섹시하게

뇌라도 섹시하게 - 뇌섹시대 마스터 이시한의 두뇌코칭
이시한 지음 / 다봄 / 2015년 9월

섹시함은 '대놓고 드러냄'보다 '미묘한 디테일'의 산물이다. 뇌를 섹시하게 하기 위해, 우직하게 읽고 쓰는 것 외에 필요한 그 미묘한 디테일에 대해 알 수 있는 책. 물론 그 디테일을 안다고 즉각 뇌가 섹시해지지 않는다. 몸매관리책 한 권 본다고 내가 '설현'의 몸매를 가질 수는 없듯.

[100자평] 차이나 3.0

차이나 3.0 - 우리는 차이나 3.0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유럽외교관계협의회 지음,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10월

중국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국제적 이슈를 다양한 분야와 관점을 통해 볼 수 있어 유익하다. 중국관런 서적 베스트셀러는 보통 한국저자들이 많은데 이런 책을 통해 식견을 넓혀 봄도 좋겠다.

[100자평] 요리는 화학이다

요리는 화학이다 - 확실히 성공하기 위한 70여 개 레시피의 모든 비밀과 해독
Arthur Le Caisne 지음, 임석 옮김, Jeremy Mariez 그림 / 도림북스 / 2015년 3월

요리는 화학이긴한데 이 책은 프랑스 요리책이다. 그것도 다소 생소한 토끼요리, 닭간요리 등으로 요리시 화학의 간단한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그림은 꽤 재치있어서 서점에서 휘리릭 해 보시길.

[100자평] 언어의 정원

언어의 정원
파스칼 피크 외 지음, 조민영 옮김 / 알마 / 2015년 6월

인간의 언어 발생부터 발달에 대한 근본적 고찰을 도와주는 책으로 평소 궁금해하기 힘든 내용이라 읽는 것만으로도 꽤 철학적 가치가 있다. 단, '산책'을 하려면 소쉬르의 이론 정도는 이미 섭렵했어야하기에 그러지 못했던 난 기어다니는 수준으로 읽긴 했지만 그래도 아름다룬 산책이었다.

[100자평]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글쓰기다 - 이제 번역가는 글쓰기로 말한다
이종인 지음 / 즐거운상상 / 2009년 7월

번역을 할 수록 더욱 절실해지는 도착어(한국어)와 글쓰기 능력... ㅠㅠ 번역은 진정, 글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