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료시카 Dear 그림책
유은실 지음, 김지현 그림 / 사계절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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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 느껴지는게 달랐던 책


처음 읽었을 때는 그림 위주로 읽었고 어떤 의미인지 몰라 의문이 생겼다


두 번째 읽었을 때 마지막 장에 작가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시간이 생생하게 각각의 얼굴을 가지고 겹겹이 쌓여 있는 것 같다

내 안의 아이와 청소년을 잘 품어야, 내 밖의 아이와 청소년을 품는 작품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크고 넉넉한 품으로, 내 밖의 어리고 여린 존재들을 품고 싶다."

, 마트료시카가 한 사람의 내면을 의미하는 구나!’


세 번째 읽었을 때에는 한 사람 안에 숨겨져 있는 여러 자아가 떠올랐다. 내면 깊숙한 곳에 아이 같은 모습이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드러내지 못하는 마트료시카의 상징이 더 와 닿았다 한편으로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어린이와 청소년기를 잘 보내게 도와주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한 사람의 생애를 아이에서부터 노년기 까지 7겹의 시간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신비하고 깊은 내면의 깊숙한 이야기들과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조화를 이루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소장해서 평생 꺼내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   




[우리가족 한줄 평]

엄마 : 겹겹이 쌓여 있는 내 시간들을 잘 품어주어야지...

4 : 아기였을 때 할머니가 유럽여행하시고 사다주신 마트료시카가 생각났어요. 인형들이 그 안에서 함께 또는 나와서 함께 어떤 이야기를 할 까 궁금했어요

2그림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 일곱째를 잃어버렸을 때 조금 무서운 느낌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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