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의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 수학 편 - 파이썬 라이브러리로 배우는 데이터 과학 필수 수학 소문난 명강의
김도형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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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게 몰아 치고 있는 요즘 시대에 '데이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데이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 없이 생성되고 있으며 어디에서든 만들어지고 가공 되고 있다. 가공 된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해 내고 그것을 서비스로 연결 시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이 있으며 국가 또한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을 입안하고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그렇기에 데이터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이며 원석이라고 할 수 있다. 

 

도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들이 요구 된다. 데이터를 수집하는데에 있어서도 여러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 됨은 두말하면 잔소리. 수집 된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 정제 되어 가치 있는 '정보'로 승화 시킬 수 있을까? 데이터 과학이란 분야가 바로 데이터의 생애 주기(수집-가공-활용)를 다루는 학문이며 데이터 과학의 세계에서 '데이터'는 곧 숫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이게 된다. 모든 데이터는 수치화 될 수 있고 수치 화 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은 시작 된다. 

 

데이터 과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학 이론과 지식이 필요한데, 그것들을 일일이 개별적으로 학습 해 나가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또한 다양한 수학적 개념들을 프로그래밍과 연계하여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바로 그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 있으니 이름하여 '소문난 명강의 김도형의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수학 편'이라는 굉장히 긴 제목의 서적을 소개한다. 

 

이 서적은 데이터 과학을 일반인에게 누구 보다 쉽게 알려 주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데이터 스쿨'의 터줏대감인 김동형 저자가 저술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데이터 과학을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수학 지식을 집대성한 교과서이자 훌륭한 가이드이다. 

아래는 책의 겉표지로서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권으로 분권화 되어 있으며 2번째 내용물은 1권의 연습 문제에 대한 해답만 제공하고 있다.

 


각 챕터별 학습 목표를 제시하여 어떠한 흐름으로 내용이 전개 될지에 대한 개략적인 방향을 엿볼 수 있다. 


 



내용 중간에 연습문제가 제공 되어 있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문제를 풀게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래는 2번째 내용물의 겉표지이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2번째 내용물은 오직 '해답'만 제공한다.


해당 서적은 데이터 과학을 위해 필수적인 수학적 개념과 이론들을 학습하기 위한 도구로서 '파이썬'을 채택하여 직접 코딩한 결과물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끔 구성 되어 있다. 데이터 과학에서 결코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파이썬'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학습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파이썬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이 책은 파이썬과 관련 된 여러 도구 들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여러 가지 수학 기호들에 대한 개념 정리를 짚고 넘어가며 Numpy 라이브러리를 통해 선형 대수와 고급 선형 대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Scipy와 pgmpy를 통해 최적화 및 확률론을 학습하게 되며 확률분포 및 추정과 검정과 엔트로피에 대한 지식을 배우게 된다. 

 

데이터 과학에 반드시 필요한 수학들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각 챕터에서 다루는 수학적 지식과 개념이 사실 호락호락한 것들이 아니라 비전공자 혹은 한때 수포자였던 사람들이 책을 정말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수학 서적을 다시 집어 들어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수학과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 책으로 학습해 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한번 더 강조하면 고등학교 레벨의 수학과 파이썬 기본 코딩 실력을 온전히 갖춘 상태에서 이 책을 통해 학습해 나간다면 분명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자신과 마주할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 수학 책을 집어 들 것이며 수학적 베이스가 완성 된 상태에서 이 책과 재회했을 때 분명 또 다른 느낌을 경험하고 싶다. 어찌 되었든 이 책을 통해 데이터 과학에 필요한 핵심 수학 개념과 지식들에 대한 흐름을 알 수 있었고 어떠한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공부해야할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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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노믹스 - 블록체인이 가져올 차세대 비즈니스 경제학
숀 오.토머스 파워 지음, 박재호 옮김 / 한빛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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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후반기의 대한민국,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 암호화폐 광풍이 대한민국을 잠식하며 '묻지마 투자(?)'가 횡행하던 그때를 말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 보다 일반적일 것이다. 

 

그렇게 한때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암호화폐의 거센 바람은 2018년 초에 여지 없이 꺾여 버렸고 더이상 암호화폐는 투기적 대상 그 이상도 아닌 것으로 치부되어 버렸다. 사람들은 하나 둘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져 나가기 시작했고, 난립해 있던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점증적으로 문을 닫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들이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암호화폐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은 정점을 찍었던 2017년 대 말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침체 되어 언론에서의 스포트라이트도 더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를 지탱하는 근본 기술인 블록체인은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산업 현장에서도 꾸준히 채택 되어 실용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이해 관계자의 동기 부여를 염두에 두지 않는 것에 다름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따로 떼어 놓고 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현재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속성과 이를 둘러싼 비즈니스 생태계의 다양한 연결 고리들-이를테면 ICO, 마케팅 등-을 이해하는 것이 블록체인에 기반한 토큰과 관련 된 경제 구조를 제대로 톺아 볼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토크노믹스'는 바로 이와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책이다. 

 


 

 


'토크노믹스'는 토큰 경제에 관한 개념을 위시해서 코인(암호화폐)의 초시인 비트코인과 그의 대체제인 알트코인,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트등의 기본적인 이론 등에 대해 서술을 이어나가며 독자들을 집중 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후엔 토큰을 통한 비즈니스의 기본적인 과정인 ICO를 세부적으로 다루며 그와 파생 된 다양한 세부 주제들로 실용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토큰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무엇 보다 필요한 백서와 웹사이트, 개발팀에 대한 진지한 조언과 소셜 미디어의 활용성, 마케팅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분별력 있는 혜안을 여과 없이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주요 이론과 그와 관련 된 기술적 지식들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둘러싼 그 주변의 세계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면서 앞으로 토큰에 기반한 경제 구조가 어떻게 전개 될지 그리고 그러한 미래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 것인지에 대해 다루며 머잖은 토큰 경제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관련 된 그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이라면 과감하게 이 책을 일독하길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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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 라인의 개발 고수 12인의 도전과 기회, 성장의 개발 라이프
강윤신 외 지음, LINE Developer Relations 팀 엮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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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종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개발자의 삶과 프로그래밍에 항상 관심이 많았다. 한때 직업으로서 프로그래머를 꿈 꾼적이 있지만 그럴만한 실력과 그릇을 갖추고 있지 못했기에 자연스럽게 개발직군에 발을 담그지 못 했지만 마음 속 한곳엔 개발자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은 오롯이 남겨 두고 있었다. 

 

뭇 사람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유수의 IT 기업과 같은 곳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내공을 쌓고 있을까? 그들은 범인들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 보았고 때 마침 한빛미디어의 지원으로 LINE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단편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재 LINE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총 12명이다.  개발자들을 포함해서 오픈 소스 매니저, 테크 에반젤리스트등 우리나라에서 다소 생소한 롤을 갖고 있는 분들이 그들이 경험해 왔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공유 해 주고 있다.

  

 



책을 읽기 전까지 '라인'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라곤 그 유명한 '라인 메신저'를 만든 곳, 이란 것이 전부 였다. 사실 '라인 메신저'도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서 몇번 사용한 것 이외에 제대로 써 본적이 없어 '라인'이란 기업이 내게 주는 효용은 제로에 수렴한다. 또한 라인이 우리나라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점, 동남아 국가에서잘 나가고 있다는 점 이외에 라인에 대해 알고 있는게 아무 것도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도대체 라인이 어떤 기업이고 라인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 다행히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라인이 메시지 앱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등장 인물들의 회고에 가까운 스토리와 그들이 느끼는 소회들을 통해 공통 된 패턴이 파악 되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소통'이었다. 라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끊임 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고 합의점을 찾아간다. 그리고 도출 된 결론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비즈니스에 반영한다. 

 

아직 라인의 여럿 서비스를 이용해 보지 않은 입장에서 향후 라인에서 내놓는 서비스들을 이용하게 되었을 때, 땀 구슬을 흘리며 그들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있는 이 책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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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데이터 활용 + 분석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김경자.송선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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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스 시트 프로그램의 사실상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엑셀', 엑셀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자,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유용한 '툴'이다. 그만큼 엑셀이 제공하는 풍부한 기능들은 그 자체적으로 '위력적'이다.

 

칼은 누구나 쥐어 잡을 수 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칼을 손에 쥐었다고 해서 칼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칼을 유용하게 다룰 수 있고, 칼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느냐는 '칼을 어떻게 배울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엑셀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엑셀을 어떻게 배워야 적재적소에 엑셀에서 제공하는 여럿 기능을 사용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개인에 따라 정답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적어도 엑셀 고수들이 전달하는 훌륭한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이 엑셀을 잘 할 수 있는 '첩경'에 이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겠다. 그렇다, 우린 휼륭한 가이드에 목마르고 어떤 책이 훌륭한 가이드인지 요모조모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이벤트에 당첨 되어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데이터 활용+분석"이란 서적과 조우하게 되었다. 엑셀과 관련 된 책은 제대로 활용 되지 않은 채 방 구석에 3~4권이 아주 오래 방치 되어 존재하고 있던 바, 과연 이번 서적은 얼마나 도움이 될수 있을는지 궁금했고, 그만큼 기대가 컸다. 

 

책 겉표지, 요란한 면이 없잖아 있다^^;

 

책 겉표지를 보면, 해당 서적은 엑셀 분야 베스트셀러로서 명실공히 1위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위라는 수식어가 표기가 주는 위엄은 둘째 치고, 엑셀 2007부터 현재 최신 버전의 엑셀인 2019, 그리고 클라우드 버전의  Office 365 까지 모든 엑셀 버전을(설마 아직도 2003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없겠지?) 커버하는 점이 무엇 보다 맘에 들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다양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세부 항목으로 아래와 같이 구성 되어 있다.

 

엑셀을 활용해야하는 서적인 만큼 예제가 빠질 수 없는데, 예제와 관련 된 실습 파일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엑셀 서적은 절대 눈으로 읽고 그쳐선 안 된다. 반드시 예제 파일을 본인이 직접 타이핑하며 따라해야 한다. 따라하지 않고선 엑셀 실력이 늘 수 없다. 그러니 예제 파일은 꼭 다운로드해서 실습해야 한다. 

 

 

초보 엑셀러(?)들에게는 하나 부터 열 까지 일련의 절차들을 따라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에 상세한 흐름을 제공하는 것만큼 좋은 전략도 없을 터, 이 책은 아래와 같이 작업 흐름에 대한 일련 번호가 세세하게 표기 되어 있어 따라하기가 무지 쉽다.

 

이 책은 2개의 파트로 구성 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는 엑셀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능들에 대해 안내하고 있고, 두번째 파트는 실제 현업에서 활용 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들과 비슷한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실질적으로 그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사용자들의 엑셀 핸들링 실력이 한층 향상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Part 1은 3개의 하위 챕터로 구성 되고 있는데, Chapter 1에서는 데이터 편집과 서식 기능들에 대한 다양한 섹션들로 구성 되어 있다. 이 부분을 마스터하지 않고선 엑셀 초급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으리. Chapter 2에서는 업무에 필요한 수식

과 함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섹션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엑셀에서 함수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있어 해당 챕터가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으며 머리가 지끈 아플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엑셀의 꽃은 바로 '함수'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와 관련 된 필수 함수들만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도 업무 생산성은 획기적으로 증대 될 수 있을 것이다. Chapter 3에서는 차트 작성과 관련 된 기능들, 즉 데이터를 시각화 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Chapter 4에서는 엑셀에서 제공하는 고급 기능들 예컨대 피벗 테이블이나 VBA와 같은 것들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Part 1에서 엑셀과 관련 된 초급 부터 고급 기능에 이르기 까지 엑셀의 정수를 맛 보았다면, Part 2에서는 지금껏 학습한 기능들을 통해 실제 데이터를 핸들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무 사례와 관련 된 다양한 케이스들을 실제 다루게 되면서 엑셀의 초급 딱지를 벗어 던지고 엑셀로 데이터를 마음껏 주무를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한번 보고, 따라했다고 해서 실제 엑셀 활용 레벨이 중급-고급으로 점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이 책과 함께 3번 이상 전 과정을 반복해서 학습을 진행한다면, 나와 여러분 모두 엑셀을 통한 데이터 다루기의 고수로 향하는 길에 함께 서 있지 않을 까 싶다. 나와 그대, 부디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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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 파이썬 최신 버전 반영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윤인성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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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프로그래밍 언어는 참 많다. 그 종류도 무수하지만 각기 언어가 갖고 있는 특성과 뚜렷한 목적도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과연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것인지, 무엇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해야하는 것인지, 무엇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 의식이 수립 되어야 한다. 남들이 C언어를 프로그래밍의 첫 발을 떼기 위한 도구로 삼는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의 시작을 C언어로 할 필요는 없다. 대한민국에선 아직까지 Java의 위용이 드높다 보니, Java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해야겠다는 강박에 사로 잡힐 것도 없다. 언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기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언어로 내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에 달려 있다. 

 

그럼 도대체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래밍을 무엇과 함께 해야한단 말인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그에 따른 적절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와 동기가 없는 상태에서 과연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도통 모르겠다면, 그대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시라.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 대부분의 컴퓨터 공학 또는 소프트웨어학과 등에서 컴퓨터과학을 학습하는데에 있어 파이썬을 수단으로 채용하여 커리큘럼이 진행되고 있음은 공지의 사실이다. 그 이유는 명료하다. 파이썬은 쉽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C언어나 Java와 같이 널리 사용 되어 온 언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교됐을 때 한정해서이다. 파이썬은 문법이 간결하고 다양한 용도로 널리 쓰여 온 언어로서 웹 프로그래밍, 딥러닝, GUI 등의 분야에서 오롯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유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의 첫 시작을 무엇과 함께 해야할지 망설이는 그대,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시라. 

 

그럼 도대체 어떠한 책으로 파이썬을 시작해야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파이썬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시중에는 파이썬과 관련된 서적들이 도처에 범람한다. '프로그래밍 뉴비'에게 있어 어떠한 기준으로 책을 골라야할지는 난감한 대목이 아닐 수가 없다.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어떤 저자를 믿고 가야할지, 어느 출판사를 고를지 참으로 어렵기만 하다.

 

책도 많이 만들어 보고 다양한 독자들의 피드백을 항시 수렴하여 양질의 품질과 서비스를 녹여 낸 풍부함 경험이 있는 IT 서적 출판의 명가, 한빛미디어. 그 한빛미디어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의 프로그래밍 서적을 출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심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엔 어떤 컨셉으로 어떻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커져만 갔을 때, 한빛미디어에서 시행하고 있는 '나는 리뷰어' 이벤트를 통해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과 조우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윤인성'님이다. 윤인성님은 다양한 IT 서적을 집필하고 여럿 IT 원서를 번역한 이로서 그의 책을 한번이라도 맛 보았다면, 그의 이름이 들어간 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는 일은, 제로에 수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이번에도 그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책은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으로 학습하는 혼공파(혼자 공부하는 무리들)들을 위해 친절하고 상세한 7단계 길잡이로 시작 된다. 이 가이드를 통해 독자는 파이썬을 학습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대략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각 책텁의 말미엔 키워드를 통한 핵심 포인트에 대한 내용이 정리 되어 있고, 확인 문제를 통해 학습했던 사항에 대해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 된다. 확인 문제가 귀찮아 그냥 넘어 가고 싶은 유혹이 강렬히 스멀스멀 올라올지라도 단호히 그 유혹을 뿌리질 수 있는 과단성을 발휘해야 한다. 학습을 통해 인풋을 했다면, 반드시 아웃풋의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인풋을 아웃풋으로 효과적으로 끄집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바로 '시험'이다. 많지도 않은 확인 문제이다 보니 문제 풀이의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그러니 꼭 반드시 확인 문제를 풀고, 이해가 덜 된 부분과 기억이 나지 않은 사항,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스스로 개념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하 혼공파)은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독자들을 위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간단한 개념과 파이썬 실행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여 여타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그러하듯 자료형, 조건문, 반복문, 함수 등의 개념들에 대해 다룬다. 딱 여기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을 장착할 수 있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예외 처리, 모듈, 그리고 현대 객체지향언어의 기본인 클래스 등 까지 학습하게 되면, 그 이후엔 파이썬을 발판으로 삼고 다른 것들을-예를 들어, 딥러닝, 웹 프로그래밍, 웹 스크래핑, GUI 프로그래밍 등-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거세게 꿈틀 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혼공파는 전반적으로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독자들의 눈 높이에서 아주 쉽고, 친절하고, 상세하게 파이썬의 기본을 알려 주는 책이다. 난생 처음 새로 접하게 되는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기 위해선 옆에 든든한 조력자와 멘토를 등에 업고 가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첫 프로그래밍을, 그것도 파이썬과 함께 첫 여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에게 훌륭한 멘토이자 조력자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 첫 프로그래밍과 파이썬을 시작하는 그대, 이 책으로 첫 발을 떼어 보는게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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