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작의 힘 - 어떤 목표든 끝까지 완성하게 만드는
필리프 바르트 지음, 이미영 옮김 / 와이즈맵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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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내일부터 시작하자.
입버릇처럼 내뱉는 말이다. 하루가 끝날 무렵 미루는 습관과 악수를 한다. 하지만 왠지 모를 죄책감까지 밀려온다.

이 책의 저자 필리프 바르트는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머물고자 하는 것은 자연법칙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인간은 원래부터 그런 존재다. 그러니 잠시 내일로 미뤘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 쉽게 시작할 수 없는 이유는 미루는 습관이 강하기 때문이다.
미루는 습관은 설득력 있고 영리하며 교활하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없게 우리를 매일 설득한다.

"좋아요. 지금 당장 일을 시작해요. 하지만 그전에 SNS 잠깐만 보고 시작해요. 우리"
미루는 습관이 내뱉는 달콤한 말들은 평상시에 내 마음속에서 들리는 말 같았다.

이렇게 미루는 습관이 계속 자신을 유혹한다면 허용하면 된다. 모든 규제를 없애고 관대하게 대하면 된다. 언제든 미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대 지금 당장 받아들이지만 않으면 된다.

"그래. SNS를 잠깐 봐도 돼.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SNS, 포털사이트, TV는 한번 시작하면 쉽게 멈춰지지 않기 때문에 단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스스로 단호함이 부족하다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방법이든 미루는 습관을 물리치면 산만함이 우리를 또다시 방해한다. 해야 할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갑자기 지인이나 가족 또는 동료들이 부탁한 일이 떠오른다. 결국 일에 집중하지 못한 채 머릿속으로 밀고 들어온 산만함에 패배하고 만다. 패배감을 맛보고 싶지 않다면 계획을 세워 시간을 관리하고 열정적으로 움직여 보자. 열정이 있다면 미루기도 산만함도 우리를 유혹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미루는 습관과 산만함 그리고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작은 성공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정해놓은 목표에 도달해보자. 반복적인 작은 시작과 성공에 어느새 미루는 습관을 이겨낼 수 있는 힘까지 길러줄 것이다.

시작의 힘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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