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은 고정되어 있는 거대한 물체이며,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다. 노년과의 만남은 절대로 부드럽게 이뤄질 수 없다. 우리는 노년을 스쳐 지나가지 않는다. 옆구리를 살짝 부딪치지 않는다. 우리는 노년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저 여자는 자신일 수 없었다. 하지만 저 여자는 내가 맞았다. "내가 여전히 나이면서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보부아르는 궁금했다.
저 글을 쓸 무렵 보부아르는 쉰한 살이었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보부아르가 노년에 관한 자신의 저서에서 주장했듯이 나이는보는 사람의 눈 속에 있다. 보부아르는 자기 앞에 있는 사람들의눈이 눈앞의 모습을 좋아하지 않을까 봐, 더 나쁘게는 아무것도보지 못할까 봐 걱정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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