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씨 부부는 롱본에서 하룻밤만 묵었고, 다음 날아침 엘리자베스와 함께 새로움과 즐거움을 찾아 출발했다. 한 가지 즐거움만은 확실했으니, 마음 맞는 여행 동반자와 함께한다는 점이었다. 마음이 맞는다는 것은 불편함을 견딜 수 있는 건강한 체질, 즐거움을 더해 주는 명랑한성격, 밖에서 실망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서로 간에 즐겁게지낼 수 있는 애정과 슬기를 포함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