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갖가지 건강상태 사이를 왔다 갔다 했고 지금도 그것을계속하고 있다. 병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 없다고조차 말할 수 있다. 
지독한 고통을 극복했을 때야말로 정신은 궁극적으로 해방된다."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생명체로서 당연히 지니고 있어야 할 생리학적 건강을 잃었기 때문에 레이는 새로운 건강, 새로운 자유를 발견한 것이다. 
병을 앓으며 갖가지 부침을 경험했기 때문에 발견한 것이다. 

우리는 각자 오늘날까지의역사, 다시 말해서 과거라는 것을 지니고 있으며 연속하는 역사와 과거‘가 각 개인의 인생을 이룬다. 우리는 누구나 우리의 인생 이야기, 내면적인 이야기를 지니고 있으며 그와 같은 이야기에는 연속성과 의미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인생이기도 하다. 그런 이야기야말로 우리 자신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의 자기 정체성이기도 한것이다.

감히 말하자면 우리는 무수하고 잡다한 감각의 집적 혹은 집합체에불과하다. 그러한 감각은 믿기 어려운 속도로 차례차례 이어지고 움직이고 변화하고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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