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열심히 살아도 본전인생을 면치 못할까? - 세상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개인의 전략
이건호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왜 나는 열심히 살아도 본전인생을 면치 못할까?

 

저자는 지난 20년간 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한 분이며, 기업체의 전략에 대해서 강연 등 활동하였으나 TV프로그램을 계기로 하여 기업이 아닌 개인의 전략에 대해서 고민하였고, 이 책에 출간하기 이르렀다고 한다. 주된 주장은 기업이 아닌 개인의 전략으로 세상에 지배 되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전략이 필요하고, 그 전략을 제대로 펼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총 네가지 장으로 구성된다.

01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02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03 지형시세, 인생전략의 핵심 요소

04 면후심흑, 전략가의 자질

 

이 중에서 01, 02, 03 장의 경우 전략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 역설하였다면, 저자의 핵심적인 주장은 04장에 담겨 있다.

전략가의 자질은 면후심흑(面厚心黑) 낯가죽은 두꺼워야 하고 속마음은 검어야 한다.

우리 몸 속의 유전자는 낳아준 부모는 물론이고, 조상들 유전자까지 함께 물려 받는다. 유전자속에는 본능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고유의 습성이 있으며, 조상 대대로 행해온 전략이 내제되어 있다. 그렇기에 각 개개인은 그것을 일깨워서 사용해야 한다. 전략은 방법보다는 전략을 만드는 사람에 의해 품질이 좌우한다. (276페이지) 

면후(面厚)는 영웅들의 한결같은 특징이다. 두꺼운 얼굴은 남으로부터 비난, 호평 등에 대해서 자신을 지키는 방패이다. 스스로가 자신에게 심는 한계를 거부하며 발전한다. 대표적인 인물로 삼국지의 유비나 레이건 대통령 등을 꼽을 수 있다.

심흑(心黑)은 남들에게 미칠 영향을 구애받지 않고, 결단 및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대표적인 인물로 삼국지의 조조를 꼽을 수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타인과의 경쟁에서는 자신의 역량에 더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과연 경쟁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인가? 어쩌면 인간은 하나의 정자에서 부터 경쟁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수만마리 중에서 이겨낸 정자이기에 비로서 사람이 된 것 처럼, 그렇게 출발을 형제자매와의 경쟁을 하여 학교에서 경쟁, 더나아가 국내 국외에서의 경쟁하며 살아간다. 누구를 막론하고 인간은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이면에 가장 중요한 경쟁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행동하는 내 자신과의 경쟁이 아닐런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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