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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오의 하늘 6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ㅣ 요시오의 하늘 6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요시오의 하늘 6권 청년편을 읽고...
실화를 바탕으로 해 더욱 감동적인 소아뇌신경외과 의사 다카하시 요시오의 6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카하시 요시오'는 실존인물로써, 일본 내에는 아마존 부분 코믹1위를 수상한 책으로 더욱 유명하다.
6편 청년편은 1장부터 4장의 병원을 시점으로 그려내고 있고, 5장부터 7장은 요시오의 청년 시절을 그려내고 있다. 우선 1장부터 4장에서는 새로 부임하게 된 여자 간호사 사토의 시선으로 부터 시작한다. 그녀가 본 의사 다카하시 (요시오)의 첫 인상은 그렇게 좋지는 못하였다. 무뚝뚝하고 차갑게 느껴지고, '남자친구 있냐'는 식의 남을 배려하지 않은 말투까지 지녔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근무를 하면 할 수록 다카하시 (요시오)의 끊임없는 열정을 보면서 그녀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의사인지 깨닫게 된다. 쉴새 없는 수술의 연속, 환자들 하나 하나 돌보는 정성,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차트를 꼼꼼히 살펴보는 점, 새로운 션트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 신문 기사에 나와 있는 아이에 대한 마음 등 곳곳에서 잘 나타난다. 그리고 아오이 환자가 숨을 거둘때, 절규하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손 꼽힐만 하다.
그리고 5장에서 부터 12살의 요시오는 새로운 중학교로 전학을 간다.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의 전근으로 요시오와 누나 카즈코, 둘만의 생활이 시작된다. 익숙지 않은 환경이 찾아오고, 엄한 담임선생이었던 코이케 선생도 등장하지만, 오히려 그는 전학생 답지 않는 친화력으로 쿠마이 등의 친구들과 잘 어울려지내게 된다. 그리고 야구도 하고, 노는 등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련낸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같이 야구를 하다가 코이케 선생에게 혼나고 있는 쿠마이를 대신 변호 해 주다가 자신도 얻어 맞고 분해 하면서 6권이 마무리가 된다.
요시오의 하늘을 통하여 예전에 닥터K라는 소설을 보면서 매우 흥미진진해 하던 기억이 난다. 닥터 K의 경우, 시트콤처럼 매 편마다 독립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반하여 요시오의 하늘은 장편 드라마 처럼 연결된 유기적인 스토리를 지닌 차이점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 6권을 통하여, 1~5편의 전편들도 마저 읽고 싶게 되고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또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