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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불교 최초 경전인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구절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있는데, 1990년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공지영 소설 및 이어 나온 동명의 영화가 한 창 인기를 모은적이 있다. 요즈음 한국사회에도 여성도 당당히 이 시대의 주역으로써, 자리매김해 나가고 특히 최근에는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박근혜 후보가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의 저자인 마리아나 허핑턴은 현 허핑턴 포스트 미디어 그룹 회장이다.
끊임없는 시련과 좌절에도 결코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52세에 '아리아나 온라인 닷컴'이라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2005년 허핑턴 포스트를 창간했다. 2012년 온라인 매체로는 최초로 미국 국내뉴스 부분에서 퓰리처 상을 수상했고, 2006년 '타임'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선정 되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아래와 같이 9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2장. 여성이여, 야망을 가져라.
3장. 은행 잔고보다 더욱 가치 있는 삶.
4장. 그와 헤어진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다.
5장.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흔들어라.
6장. 세상의 모단 엄마는 위대하다.
7장.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내딛어라.
8장. 시간은 내 편이 될 수 있다.
9장. 마지막까지 승리하라.
이 책은 중간중간의 빨간색 주요 하이라이트 문장을 통하여, 저자의 핵심 된 주제를 전달하여 읽는데 큰 편안함을 느꼈다. 곳곳에 담대함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와 있어서 눈길을 끈다. 인상적인 문장을 적어 보자면 아래를 들 수 있다.
나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나 자신을 비교하는 내면의 비판적인 목소리에 굴복하는 대신 그 목소리를 관찰하면서 비로소 두려움을 통제할 수 있다. (31페이지)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비난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고, 더 나아가 그 비난 때문에 얼어붙지 않아야 한다. (65페이지)
남자가 1달러를 벌 때 여자는 78센트만 받는 세상에서 우리의 가치만큼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바로 담대함이다. (79페이지)
혼자 살든 남자를 사귀고 있든,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하고 결핍된 상태가 아니라 대담하게 믿음을 갖고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119페이지)
종합하면,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를 통하여 리더로써, 엄마로써, 여자로써, 한 인간으로써, 마리아나 허핑턴의 확고한 자신의 주관과 신념을 엿볼 수 있고 확실히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 의지가 약하고, 주저함이 많은 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