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로피 2.0 - 이성의 칼 끝으로 최고의 나를 창조하라
한지훈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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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는 과거 물리학때,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이라고 하여 어느 정도 기억의 잔상에는 남아 있었는데, 이를 인문학에 적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이론을 풀어 낸 책이라고 하니 발상이 신선하였다.

 

프롤로그에서 소개되길, 엔트로피는 무질서 이며,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세계는 엔트로피 무질서상태에서 서서히 죽어간다. 인간은 자각하지 못하면 엔트로피 무질서를 벗어날 수 없다. 엔트로피 상태의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가장 처음 겪는 사소한 사건에 반응하고, 오직 사건속에 무질서하게 표류하는 '자아'만이 존재하게 된다. 세상 인구의 80%는 이 바이러스 늪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본 서적인 [네트로피 2.0]에서는 진정한 삶을 살고 싶다면 엔트로피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그 순간 부터 네트로피 상태로 진입한다고 말한다. 네트로피는 다시 말해서 자기 제어가 우선시 되며, 긍정적 질서가 잡혀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1장 엔트로피와 네트로피를 통하여 엔트로피와 네트로피의 개념을 설명하며, 인간은 본디 무질서한 동물로써 시간이 흐르거나 외부의 작용이 없으면 엔트로피 상태로 돌아간다. 그리고 엔트로피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볍고 단순하게 만든다. 그런 덫에 쉽게 빠져들게 되어 엔트로피 바이러스에 조종된다. 31페이지에서는 엔트로피 상태에서 나타나는 자각 증상이 설명되어 있다.

제2장 네트로피 = 마음의 질서를 통하여, 몇 가지를 제시한다. 일단 놀아라고 강조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노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라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와 닿았던 구절은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현실이 던져주는 작은 사건의 미끼에 낚여서 살아간다. 소탐대실 하지 말아야 한다. 현실의 사소한 일에 너무 신경을 쓰면 결국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집이 좀 더러워도 정말 해야 할 것은 미래를 위한 진실 된 노력의 시간을 최대한 만들어내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흔히 저지르기 쉬운 무의미한 일, 감정들 속에 너무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저자는 강조한다. 103페이지에서 나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행동변화 수칙을 제시한다.

제3장 엔트로피의 제어, 네트로피 진입을 위한 위대한 노력 편에서는, 마인드적인 면을 강조한다. 근면, 성실함은 때로는 무용지물일 수 있다. 당신이 열심히 노력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면 바로 습관적 노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준비된 모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10년간 돌아본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나오고, 준비가 되면 변화를 꿈꾸라고 단언한다. 즉, 나약한 자기 자신을 깨우치고 당당히 주문할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제4장 내 안의 무질서 죽이기 - 그래도 계속가라 편에서는 엔트로피 극복방안에 대해서 말한다. 집중력, 난해한 책 읽기, 절대 화를 내서는 안된다등 많은 측면의 구체적 실천 방안 다루고 있다.

 

살면서 늘 느끼는 부분인데, 내 정신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며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누군가로부터 종속 받는 느낌이고, 무언가 부자연스럽고, 심지어 답답하고 괴로운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때 그랬고, 사회 생활때 또한 겪고 있는 부분이다. 산만한 성격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늘 무언가는 하지만, 남들에게도 늘 인정받지 못하며, 자기 자신도 늘 개운하지 못한 상황을 자주 겪어왔다. 이 모든 것들이 엔트로피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 당장에 내 길이 보이고, 보다 더 크고 더 넓게 생각하길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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