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36인이 참여한초대형 문학 프로젝트!⠀⠀ ⠀2020년 3월,팬데믹으로 뉴욕이 봉쇄된다.사람들은 서로를 피해야 했고세상은 갑작스럽게 멈춰 선다.그 낯설고 긴 시간을마거릿 애트우드를 비롯한 36명의 작가는하나의 공간에 압축해 담아낸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6층짜리 낡은 빌라 ❛펀스비 암스❜의 옥상.햇빛과 바람을 느낄 수 있는거의 유일한 공간인 그곳에서매일 저녁 7시,서로의 이름조차 모르던 사람들이하나둘 모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그렇게 14일.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은 예측 불허의 반전을 맞게 되는데..⠀⠀ ⠀옥상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는미스터리와 로맨스,시와 고전까지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하지만 그 중심에는상실과 죄책감,고독과 희망이라는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 자리한다.⠀⠀ ⠀흩어진 조각처럼 보이던 이야기들이조금씩 서로를 비추기 시작하면서인간은 본래 이야기를 통해비로소 감각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평범한 사람들이기억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은끊어진 공동체를 다시 이어 붙이며조용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팬데믹은 사람들을각자의 방 안에 가두었지만이 작품은 그 고립 속에서도끝내 살아남는 것은언어와 서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어쩌면 이야기는 현실을 견디기 위해인간이 가장 오래 발명해 온 생존 방식일 지도 모르겠다.⠀⠀ ⠀팬데믹은 우리에게 질병이라는 상처를 새기며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감각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그리고 이 작품은 그 연결을이야기를 건네는 일에서다시 시작한다.⠀⠀ ⠀소설 《14일》은 불확실한 시대를 견디게 하는가장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서사적 노벨루스였다.⠀ ⠀도서제공 @drviche#14일 #마거릿애트우드외 #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