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6페이지.몰입력이 대단한 작품을 만났다.❝가족의 시체는 화요일에 발견되었다.❞소설은 첫 문장부터 도파민을 부른다.그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손을 놓을 수가 없다. ⠀ ⠀⠀어떠한 징후도 없이 발생한 한 가족의 의문의 죽음.이미 오래전 비극의 생존자로 살아가던 맷에게 남은 가족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형 댄뿐이다.하지만 댄의 살인죄 역시 명확한 증거 없이 모호하기만 하다.그러던 어느 날,가족의 죽음을 조사하게 된 FBI 수사관이 찾아오면서사건은 점점 더 비밀스런 방향으로 흘러가는데..홀로 남은 맷은 가족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그리고 댄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그 날의 파티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마지막 모든 두려움》은전형적인 스릴러 서사 위에미스터리와 가족 드라마를 교묘하게 엮어내며스토리를 밀도 있게 쌓아 올린다.허위 자백과 오심의 피해,범죄자 가족들에게 향하는 사회적 낙인,사법 제도의 허점,그리고 부패한 권력까지 알렉스 핀레이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촘촘한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이로인해 작품에서 빠져나가기란 쉽지 않다.⠀ ⠀⠀⠀특히 SNS와 조작된 영상의 파급력,자극만을 소비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은 현실과 맞물리면서 꽤나 현대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또한 소설의 중심이 되는 무죄와 유죄, 진실과 거짓의 경계 속에서 대중의 낙인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가를 그려낸 부분은 인상 깊게 다가온다.⠀ ⠀⠀읽는 내내 장면들이 선명하게 영상처럼 그려졌다.그래서인지 OTT에서 보던범죄 스릴러들이 떠오르기도 한다.언젠가 영상화 되지 않을까 하는 작품.⠀ ⠀⠀⠀이 작품을 읽으며꽤나 경력 있는 작가가 아닐까 했는데데뷔작이라니..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탄탄한 미스터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도서협찬 @hdmhbook#마지막모든두려움 #알렉스핀레이 #현대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