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의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 - 흔들리는 날에도 끝까지 내 편이 되어준 마음
최송이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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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20대의 시간은
팽팽하고 치열한 순간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 하나 느슨하지 않았고 새롭게 쌓아야 할 커리어와
낯선 관계 속에서 거리감을 익히는 일들은
쉽게 지치고 예민해지는 피로감을 깊게 안겨주었습니다.

퇴근 후, 주변 사람들과의 소란하고 시끌벅적한 시간도
그 공허함을 채워주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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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며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저자 최송이 역시 그 시간을 지나고 있나 봅니다.

《모든 순간의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는
자기 확신의 결핍과 불안으로 점철된 시기를 통과하는
한 개인의 치열한 시간을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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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아 세계를 여행하는 40만 크리에이터 예또.
최송이 저자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예쁜 또라이❜

타인의 인정이나 평가가 아닌,
스스로에게 무조건적인 믿음을 주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스스로를 믿는 마음이 겸손이라는 포장지로 잘 싸였을 때,
비로소 타인에게 선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p.224)고
생각하는 저자이기에 닉네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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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결핍덩어리.
저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잦은 다툼과 이혼을 겪으며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고,
그 경험은 결국 혼자 서는 법을 배우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의심하는 마음에 끊임없이 흔들릴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자신을 붙드는 '믿음'을 놓지 않습니다.

불안한 시간조차 조용히 쌓아 올리며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나를 믿고 증명하려는 시도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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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길이 없으며 만들면 되고, 막히면 돌아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길의 형태가 아니라,
내가 멈추지 않고 스스로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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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결과가 이미 내 뜻을 벗어나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우리에게 남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선택은
'어떤 태도로 이 상황을 대할 것인가'이지 않나 싶다.

실패가 빤히 예상되는 상황이더라도 도망치지 않고
정직하게 마주해 나만의 매듭을 짓는 것,
결과와 상관없이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지키는 것,
그런 태도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나라는 사람의 모습 결정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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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환경은 의지만으로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삶의 방향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태도야말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삶의 믿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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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어떤 확신의 상태가 아니라
계속해서 시도하는 하나의 태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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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thequest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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