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명사들이 사랑한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가 남긴 저서들은 제목으로도 워낙 유명하지만방대한 기록이 세세한 사유로 이어져완독이 쉽지 않을 뿐더러짧은 시간에 읽어내기도 만만치 않다.(무려 240만 단어에 이르는 소로의 기록들..)⠀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은미국 작가 시어도어 드라이저가 소로의 문장과 사유를 정리한 일종의 선집이다. 소로의 대표 저작인 《월든》과 《시민불복종》,그리고 일기와 에세이 등에서핵심적인 문장들을 발췌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다.이 책은 소로의 생각을 단순히 인용하는데 그치지 않고살아 있는 사유로 전달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돋보인다. ⠀ ⠀⠀여기에는 자연과 우주적 관점에서 본 다양한 주제들이 12개의 챕터로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소로의 문장은 자연과 인간, 자유와 도덕,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 문장 하나 하나에는그가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선이 응축되어 있다.⠀ ⠀⠀소로는 인간이 문명과 속도의 압박 속에서 본질적인 삶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삶을 실험했고, 이를 통해 ❛진정한 삶은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경험의 메시지를 전한다. ⠀ ⠀⠀소로의 사상에서 자연은인간 존재를 비추는 거울이다.그는 자연 속에서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자유와 자립의 정신을 발견하였다.자연을 끊임없이 관찰하며 묘사하는 기록은곧 인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즉 자연은 소로에게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철학적 장소였다.⠀ ⠀⠀또한 그는 개인의 양심과 자유에 대한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한다. 사회적 규범이나 권력이 늘 정의로운 것은 아니며, 인간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러한 그의 사상은 후에시민운동과 비폭력 저항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소로가 남긴 글은 자칫 진부한 19세기의 삶이라 치부될 수도 있지만그의 사유를 따라가다보면 지금까지도 여전히 강력한 울림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본질.그리고 시대를 넘어서는 윤리적 질문들.이 책은 지금의 삶을 다시 질문하게 만드는 철학적 자극이 되어 주었다.⠀ ⠀⠀도서제공 @wilma.pub @hyejin_bookangel#소로의살아있는생각 #시어도어드라이저#월마 #헨리데이비드소로#헤세드_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