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단발머리, 긴 속눈썹, 유난히 하얀 얼굴. 자기 세계에 갇힌 소정은 학교에서 외딴섬같다.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하든 딱히 신경쓰지도 않으면서 종이를 접거나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한결같이 별을 좋아하는 그 애.⠀⠀ 유나는 그애가 신경쓰인다. 평범한 중학생 생활을 시작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방관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가까이 가기엔 너무 두려운 유나.⠀ ⠀⠀ 단짝인 지영은 유나가 이상한 소정과 가까워 지는게 싫다. 소정을 경계하던 지영은 결국 유나와 멀어지고. 유나는 이 상황이 힘들기만 한데...⠀ ⠀⠀ 유나와 소정, 그리고 지영은 그들의 거리 만큼 멀어져 버린 마음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까.⠀ ⠀⠀⠀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건 한자리에 서 있는 게 아니라 텅 빈 자리를 끝없이 바라보는 일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 상처가 덧난 자리, 다시 단단하게 차오를 수 있을까. 청춘의 빛은 어둠과 밝음을 반복하며 점점 선명해진다. 순순하고도 아름다운 이들의 우정이 예쁘기만 하다. 스스로 가둔 틀을 깨고 별들이 자기 자리를 찾아 가듯 이들도 자신의 빛을 찾아 반짝거리를 바라본다.⠀ ⠀⠀ ❝여름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단단해져 갔다. 언제든 알을 깨고 나올 수 있게. 시리게 따뜻한 봄볕을 듬뿍 받고 자란 가지처럼, 함께 뻗어나가고 있었다.❞⠀마음연결 @nousandmind 츨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연한엔딩 #인영소설 #마음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