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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유대교의 터.무늬 - 신구약 중간사와 기독교의 기원 탐구
박정수 지음 / 새물결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그리스 로마 시대를 지나며 야웨신앙은 헬레니즘이라는 거대한 영향 아래서 자신의 색채를 뚜렸하게 나타낸다. 또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야웨 신앙을 토대로 삼는다. 그러나 이 둘은 야웨신앙을 다르게 해석해 나간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이 두 체제가 갈라지게 된 결정적 사건이다.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이후 초대 교회와 형성기&랍비유대교는 결별하게 된다.
이 책은 고대유대교(제2성전기)의 터 위에 두 체제가 어떤 무늬를 그려가는지를 설명해나간다. 특히나 헬레니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외경 위경 문서들에 대한 저자의 소개는 구약은 물론 신약의 많은 본문들을 떠오르게 한다.
그 동안 모호하게만 알던 내용들을 뚜렸하게 해주는 책이다. 오랜만에 발췌하고 요약해야 할 책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