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지구론과 세대주의 신학은 적어도 내가 다녔던 교회에서는 이것이 진리인 것 처럼 설명했다.그로 인해서 준이랑 수영이 그리고 마지막에 온유가 가졌던 당혹감은 지금 책을 읽는 나에게도 느껴진다. 창조론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입장들이 존재하는 지를 이 창조론 연대기 책을 통해서 배운다.왜? 라는 궁금증을 교회 안에서 금지시키고 오히려 그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교회내부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부분에 크게 공감한다.질문은 신앙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하게 하는게 아닐까... 왜 질문하면 안되고 , 질문하지 않는 성도가 믿음이 좋은 성도가 된 것 일까..? 이런 자세를 가지는 것이 올바르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가? 누가 이러한 기준을 제시하는 지를 살펴볼 때 이러한 질문들의 답이 채워지지 않을 까 생각 해본다. 나는 오늘도 왜? 라는 질문과 함께 성경과 신학서적 그리고 인문학 책을 넘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