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스페인을 걷고 싶다 - 먹고 마시고 걷는 36일간의 자유
오노 미유키 지음, 이혜령 옮김 / 오브제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A지점부터 B지점에 다 다르는 사이에 ‘나‘ 자신도 A지점에 있던 때의 내가 아니게 된다. 그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게 이 길의 독특한 힘이다.˝ 8p



˝걷는 것, 그 길을 걷는 것은 ‘어떻게 해도 버릴 수 없는 것‘을 알시 위한 과정입니다. ..... 이 여행은 ‘버리기 위한‘ 여행인 것이다.˝ 7p
˝걷는 것, 영행하는 것은 그 ‘쓸모없는 것‘과 ‘아무리 해도 버릴 수 없는 것‘을 골라내기 위한 작업입니다.˝ 25p



˝이봐, 너무 서두르지마!˝ ˝뭘 그렇게 초조해하는 거야?˝ ˝서두른다고 찾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오히려 소중한 걸 못보고 지나치게 될 가능성이 커지지˝ 57-8p.



˝여기에서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걷는 것, 그리고 쉬는 것, 그것 이외에는.˝ 35p



˝네가 걷고 있는 건, 그 무엇도 아닌 너만의 길이거든.˝ 63p ˝고민해온 건 실은 굉장히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나만의 방식으로 산다.‘ 그저 그뿐 아닌가.˝ 126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