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론 퀘스텐 버그
1. 톰라이트
2. 갈라디아서 산책 +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3. 프랭크 틸만

갈라디아서는 이 순으로 정리하면 될 듯.
바울에게서 각 교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중요한 원리가 있다.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 전 세상(죄 아래)은 종말을 맞이한다.
그리고 부활에서 새 세상, 새 창조, 새 언약을 맛본다. 성령은 부활로 맛보게 된 새 세상의 보증이다. 새 세상으로 향하는 여정은 성령과 함께 함으로 꿈꾸고 완주할 수 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십자가와 부활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일에서 돌아서 옛 세계의 상징들을 붙잡으려 한다(할례, 음식, 절기). 그들이 새 소망을 꿈꾸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 길에서 돌아선, 배교하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경고하며, 성령으로 말미암는 의의 소망을 가질 것을 요청한다.

종교개혁 이후 로마서나 갈라디아서 등은 ‘이신칭의‘ ‘율법‘과 ‘행위‘라는 안경으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그러한 교리들은 바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의 부분이거나 때로는 교리적 추론에 불과하다. 오히려 이 교리들이 갈라디아서가 실제로 이야기하는 메시지와 멀어지게 만든다. 마치 장로들의 전통이 하나님의 뜻과 멀었던 것처럼.

이 책은 기존의 갈라디아서를 보는 시선을 교정해준다. 이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라이트의 책도 마찬가지. 색다른 해석은 시선의 확장을 야기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