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조선의 기반이된 선비정신. 특히나 이 책에 등장하는 조선의 아버지(선비들)은 단순히 가정에서만이 아니라 국가적 인물들이라 할 수 있겠다. 12명의 아버지들은 청렴결백에서부터 원칙과 유연함을 겸비하며 때로는 기다림(인내와 침묵)을 몸소 구현해 낸다. 물론 그 중 실패한 인물도 등장한다. 하지만 인생은 성취와 성공에서보다 상실과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지 않는가..어릴적 위인전을 읽듯 읽어나갔다.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