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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수학 - 수학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수학 원어민 되기 ㅣ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이경화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01/pimg_7526501634207106.jpg)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시리즈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수학'편을 보게 되었다.
국포자나 영포자라는 말은 못 들어봤어도 수포자는 익숙한 말이다.
나도 오르지 않는 수학 점수를 보면서 수학을 거의 포기했었다.
수학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과목에 집중하자는 큰 목표가 있었지만,
물론 수학을 포기했다고 해서 다른 과목 점수가 더 잘나온 건 아니었다.
수포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수학이라는 과목을 외면한 게 조금 아쉽기도 하다.
그리고 수포자였던 나지만, 우리 아이만큼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막연하게 수학은 어렵고 피하고 싶은 과목이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 책의 첫장에서도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읽었는지
수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수학교육의 흐름을 보여주며 방향까지 제시해준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01/pimg_7526501634207107.jpg)
물론 너무 자주 바뀌는 교육과정으로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모든 학문은 기초가 중요하듯이 특히 수학은 어려워지지 않게
어릴 때부터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기초를 튼튼히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외국의 수학교육 사례도 들면서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도형이와 계산이라는 가상의 아이들을 통해
수학 역량을 검진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둘의 차이를 통해 자녀의 수학 공부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대략적인 감을 익힐 수 있다.
또한 수학교육을 통해 다른 역량도 키워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부분에 '수학,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알아야 하는 수학이라든지,
선행학습은 수학공부에 도움이 될지,
아이를 수포자로 키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정말 궁금했던 현실적인 질문과 대답 내용이 있다.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필수 과목인 수학의 필요성을 깨닫을 수 있었고,
우리 아이들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부모로서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01/pimg_752650163420710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