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4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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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8>을 샀던 기억이 있는데

그 책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니 신기했다.


열린책들이랑 전혀 관련 없는 내가 봐도 이렇게 뿌듯한데,

이 책을 처음 기획하고,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래서인지 감사의 말에 직원들 이름이 적힌 것도 감동이다.


최근에 출간된 2024년부터 처음 출간된 2008년까지

모든 머리말도 출판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렇게 꾸준히 한 출판사에서 

매년 수정과 부록까지 추가해서 출간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이 책 덕분에 열린책들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고, 

여기에서 나온 책들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는 것 같다.


외국 소설이 많은 열린책들인 만큼 

외래어표기에 대한 내용이 꽤 비중 있게 들어간 것 같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요즘 엄청 얇은 책도 거의 2만원인데

이 책은 460페이지가 넘는데도 10800원이다.

2008년 처음 나온 건 찾아보니 3500원이었다.

그 당시에도 굉장히 저렴하다고 느꼈는데, 

이익을 내려고 만든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나에게 다 필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분명 한두 개라도 얻을 게 있으니 

매년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 유튜브 영상은 물론 지상파 프로그램도

자막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린 경우가 많다.

외래어표기는 말할 것도 없고... 

요즘 아이들 문해력도 문제라고 하는데,

성인도 마찬가지 아닐까? 

물론 문해력과 맞춤법이 큰 연관성은 없더라도,

책뿐만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도 자막에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더 신경 쓰면 좋을 것 같다.


기본은 책에 맞추어져 있어서 

좋은 책을 만들고 싶은 출판인들을 위한 내용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책을 깊게 알아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고 

요즘은 영상 편집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니

더 다양한 사람들도 볼 수 있는 책이 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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