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파과 (리커버)

파과 (리커버)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구병모 작가를 처음 알게 된 소설. 기대 없이, 아무런 배경 설명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흠뻑 빠져들었다. 60대 여성 킬러라는 설정 자체도 너무 신선했고, 문장이 정말 ‘스타일리시‘ 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100자평]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특별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특별판)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4년 5월

[오늘의 한문장]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특별판)

인생은 그렇게 순식간에 바뀐다. 잘못 디딘 한 걸음, 잘못된 사람과의 잘못된 만남, 그러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p.64)

[100자평] 헬프 미 시스터

헬프 미 시스터
이서수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3월

하루만에 완독한 책. 군데 군데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이 보여 잠시 멈추어 메모장에 기록하며 음미했다. 요즘처럼 플랫폼 노동이 흔해진 사회를 조명하는 작가의 시선이 좋았다. 인물마다 서사가 뭉클해 더욱 몰입하며 읽었다. 이서수 작가님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장편이었다 :)

[100자평] 밝은 밤

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인간에 대한 최은영 작가님의 섬세하고도 따뜻한 시선이 잘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읽는 동안 눈물이 핑 돌기도 했고, 영옥 할머니가 지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많은 여성들이 받았을 아픈 상처와 전쟁의 참상을 그리게 되었다. 우리 할머니가 보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