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목욕탕
간다 스미코 지음,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영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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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친구와 북해도를 여행할때, 토토로가 나올 법한집에서 묵으며, 편의점에서 산 비누모양의 가래떡같은걸 사서 숙소의 난로에 구워먹었던 추억이 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들을 보니, 그때 추억이 생각났어요. 딱 그모양.. 일본 료칸에 가면 여러개의 탕을 갈수있는 곳이 있잖아요. 이 책에서도 여러개의 사우나를 보여주는데, 각각에서 컨디션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나오는데, 일본여행가서 맛나게 먹었던 초밥과 떡, 빵, 그리고 전골까지.. 책을 읽었을뿐인데, 입안에 침이 고이고,머리엔 그리움이 남아여.
마지막에 찰이와 떡이가 목욕이 끝나고 나온 모습이 너무 웃겨요. 머리가 갈색으로 노릇하게 익어서는 참 먹고싶어지더라고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일본이란 나라가 어떤음식이 맛난지, 엄마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아이와 어떤음식을 먹고 여행을 가고싶은지 얘기해주었답니다. 이 책은 저의 여행메이트 친구에게 선물하고파요. 추억이 방울방울한 책이예요.
**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에 서평이벤트를 통해 북드림아이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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