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무진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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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아비의 건조한 문체라고나 할까.

그 스타일이 내 마음에 드는건 식자인 척 구는 못된 근성이 나를 벗어나지않고 있음이렸다.

 

감정을 드러내야만 하는 장소에 대한 거부.

이권이 걸린 일에 대한 표리부동한 속마음.

 

거친 세상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던 자들의 관찰들이 자신의 안으로 향할 때 말들은 건조해지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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